| 최초 작성일 : 2026-05-20 | 수정일 : 2026-05-21 | 조회수 : 993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중순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당초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은 국제 사회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이란 문제와 경제, 무역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중순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을 확정 지었다. 이번 정상회담은 프랑스 남동부 에비앙레벵에서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담 참석은 매년 있어왔던 행사지만, 최근 동맹국들이 이란과의 전쟁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의 참석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9일(현지 시각)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인공지능(AI), 무역, 범죄와의 전쟁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악관 소식통은 G7 회담이 실질적인 합의 도출보다는 미래 협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G7 회담은 실질적 합의 결과를 도출하지는 않지만, 미래 협정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 백악관 소식통
이번 회담에서 중동 사태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문제에 더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의 원조는 ‘투자국과 수혜국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과 연계될 것이라고 밝혀, 경제 안보 및 통상 정책에서의 미국의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을 주요 의제로는 ▲미국에서 개발된 AI 시스템의 채택 ▲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중국의 비중 축소 ▲불법 이민 및 마약 밀수와의 전쟁 ▲미국 수출 촉진 ▲화석 연료 생산 증대 ▲규제 장벽 완화 등이 꼽혔다. 이는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재확인하며, 글로벌 경제 질서 재편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해 프랑스 바로크풍의 금박을 입힌 베르사유 궁전에서 정상회담 후 만찬을 제안하는 등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회담 직전인 6월 14일 80세 생일을 맞는다.
| 분야 | 세부 내용 |
|---|---|
| AI | 미국 개발 AI 시스템 채택 논의 |
| 무역 | 수출 촉진, 규제 완화, 공급망 다변화 |
| 안보 | 범죄와의 전쟁, 불법 이민, 마약 밀수 대응 |
| 에너지 | 화석 연료 생산 증대 |
| 외교 | 중동 사태, 대이란 제재 관련 논의 가능성 |
한편, 지난 19일 파리에서 열린 G7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이란의 테러리즘 자금 조달과 싸우기 위한 추가 제재 부과를 회원국들에 촉구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G7 정상회담에서도 이란 문제가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담 참석은 국제 사회의 정치·경제적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그의 발언과 정책 방향이 향후 글로벌 통상 질서와 지정학적 안정성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