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9 | 수정일 : 2026-05-19 | 조회수 : 991 |

5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수도권은 대출 및 세제 규제 부담으로 하락 국면을 이어간 반면 비수도권은 비규제지역 중심의 큰 폭 상승으로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서울은 하강 국면에 진입하며 지역별 온도차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달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전망이 지난달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국적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관측되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5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대출 규제와 세제 부담 우려가 집중되며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비수도권은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구분 | 전망지수 (5월) | 전월 대비 증감 | 전망 국면 |
|---|---|---|---|
| 전국 | 77.6 | +13.9p | 하강 |
| 수도권 | 72.9 | -5.3p | 하강 |
| 비수도권 | 78.6 | +18.0p | 하강 |
| 서울 | 82.5 | -5.3p | 하강 |
| 인천 | 67.8 | -2.2p | 하강 |
| 경기 | 68.4 | -8.5p | 하강 |
| 광역시 | 82.8 | +20.2p | 하강 |
| 도 지역 | 75.4 | +16.3p | 하강 |
출처: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달 조사하는 공급시장 심리지표로, 0~85 미만은 하강 국면, 85~115 미만은 보합 국면, 115~200 미만은 상승 국면을 의미합니다. 5월 지수는 전국적으로 77.6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3.9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72.9로 5.3p 하락하며 하강 국면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서울은 82.5로 전월 대비 5.3p 하락하며 하강 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천(67.8)과 경기(68.4) 또한 각각 2.2p, 8.5p 하락하며 하강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매수자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비거주 1주택자 과세 강화 논의로 시장의 관망세가 확대되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반면 비수도권은 78.6으로 18.0p 오르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광역시는 20.2p 급등한 82.8, 도 지역은 16.3p 상승한 75.4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반된 전망은 대출 및 세제 규제가 수도권에 집중된 영향이라는 분석입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수자의 금융비용 부담 증가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비거주 1주택자 과세 강화 논의 등이 시장의 관망세를 확대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출 및 세제 부담이 커지면서 비수도권에서는 지방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지수가 상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 또한 주택사업 전망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불안은 건설 원가 부담을 높여 사업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합니다. 증권시장 대기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과 함께, 강화된 규제 여파로 인한 매물 잠김 현상으로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특히 산업 기반이 탄탄한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는데,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업황 호조가 이어진 울산(84.6)과 경남(90.9) 등은 매매 거래량 증가와 함께 지수가 올랐습니다.
한편, 4월 전국 자금 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6.9p 오른 73.0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회복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료 할인과 PF 보증 특례 연장 조치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반면, 자재수급지수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불안과 안전관리 비용 증가로 인해 12.5p 하락한 67.1로 집계되었습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