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5-19 | 수정일 : 2026-05-19 | 조회수 : 993 |

국제 금 가격이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 국채금리 반등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한때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란 핵 합의 협상의 불확실성이 유가 변동성을 키우며 금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국제유가의 상승세와 미국 국채금리의 장중 반등 여파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59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GCM6)은 전장 결제 가격인 온스당 4,561.90달러 대비 11.00달러(0.24%) 하락한 4,550.9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날 금 선물 가격은 한때 4,483.50달러까지 내려앉으며 지난 3월 30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7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 역시 0.3% 안팎 하락한 온스당 77달러 초반대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란 전쟁 종전 협상에 뚜렷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장중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금값은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ios)는 이란이 수정 종전안을 제시했으나 미국은 만족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의 새로운 제안에는 핵무기 개발 의도를 부인하는 문구가 늘어났지만, 우라늄 농축 중단 및 기존 고농축 우라늄 재고의 해외 반출에 대한 구체적인 확약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미국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으나, 미 당국자는 이란의 상응 조치 없이는 "무료"로 제공되는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악시오스에 전했습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오전 장중 2% 넘게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전환하여 오후 장 들어서는 1.5%가 넘는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유가 반등은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중 5.1460%까지 상승하며 시장금리 상승이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의 짐 위코프(Jim Wyckoff) 애널리스트는 "달러인덱스가 장중 저점으로 떨어지며 금 시장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채권금리 상승은 약세 재료"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채권금리 상승은 단기적으로 금속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하지 않더라도 아마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상품 | 만기 | 가격 (달러/온스) | 변동 (달러) | 변동 (%) |
|---|---|---|---|---|
| 금 선물 | 6월 인도분 | 4,550.90 | -11.00 | -0.24 |
| 은 선물 | 7월 인도분 | 77.XX (추정) | -XX | -0.3 (약) |
전반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금 가격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국제유가 및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이 금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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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