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시발점이자 글로벌 관광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구간 철도 복원과 제진역 일대 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으로 대륙 물류 및 관광의 새 지평을 열 전망입니다. 고성군은 2026년을 '글로벌 관광지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북부, 중부, 남부 3대 권역별 특화 관광 개발 전략을 추진하며, 삼포 지역의 신규 역(가칭) 신설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한반도 동북단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이 닫혔던 옛 철길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접경 지역이라는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제진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 복원과 권역별 맞춤형 관광 개발을 통해 글로벌 관광 플랫폼이자 평화 경제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철의 실크로드' 완성을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의 잠재력까지 주목받고 있다.
제진역, 50년 만에 되살아나는 대륙으로 가는 문 🚀
1967년 노선 폐지로 50년 넘게 단절되었던 동해북부선 복원의 상징인 제진역이 대한민국 대륙 철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기차역을 넘어, 한반도의 끊어진 혈맥을 잇고 유라시아 대륙으로 향하는 관문으로서의 역사적, 경제적 의미를 지닙니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의 역사와 미래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은 2002년 남북 합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북측 감호역과의 열차 시험 운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며 대륙 철도 연결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구간 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나진을 거쳐 시베리아 횡단철도(TSR)까지 연결되는 '철의 실크로드' 시대가 열립니다. 이는 대한민국 물류가 해상 운송의 한계를 넘어 대륙으로 뻗어 나가는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제진역 일대를 포함한 강원 북부 접경 지역에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약 4조 7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화 경제의 거점으로서 제진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026년, 고성군, 3대 권역별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난다 🗺️
고성군은 2026년을 '글로벌 관광지 전환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3대 권역별 맞춤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개발 전략은 고성군을 체류형 복합 관광 목적지로 발돋움시킬 계획입니다.
북부권 (현내·거진): 안보 관광과 휴양의 허브
북부권은 화진포 국제휴양단지 조성과 DMZ 박물관을 중심으로 안보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됩니다. 통일전망대에는 해양누리길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출렁다리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중부권 (죽왕): 동해안 최대 해양 레저와 휴식의 중심
중부권에서는 올해 상반기 개통 예정인 송지호 대섬 해양스카이워크가 핵심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동해안 최대 규모의 해변 리조트인 '4헤리티지'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명실상부한 해양 레저 및 휴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남부권 (토성): 설악산 연계 힐링 및 체류형 관광
남부권은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 조성과 대규모 캠핑단지 확충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을 위한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자연과의 조화를 통해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남북 교류협력과 경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특별한 경제 구역을 의미합니다. 접경 지역의 개발 촉진,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며, 관련 법규에 따라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삼포역 신설, 관광 접근성 향상의 기대감 🚉
고성군 관광의 허리에 해당하는 죽왕면 삼포해변과 자작도 해변 일대에 '삼포역' 또는 간이 정차역 신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행 동해북부선 계획과 지역민의 목소리
현재 동해북부선의 기본 계획상 정식 역사는 속초역과 간성역입니다. 하지만 이 두 역 사이의 거리가 약 26km에 달해, 두 해변을 방문하려는 지역민과 관광객에게는 상당한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역 신설 추진 동향과 경제적 타당성
고성군과 지역 주민들은 삼포·자작도 권역에 새로운 역 신설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열차 교행을 위한 '신호장' 설치가 검토되는 단계에 있지만, 최근 고성군이 추진 중인 '중부권 글로벌 관광 플랫폼' 사업과 연계되면서 역 신설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논의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관광객 접근성 대폭 개선
-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고용 증대
- 고성군 중부권 관광 벨트 연계 강화
삼포역 신설 논의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 사업 타당성 확보, 예산 확보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다만, 고성군의 적극적인 의지와 지역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이 사업 추진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공적인 신설은 고성군 관광 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