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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채권 마감] 국고채 금리, 외국인 매도 불구 기관 매수로 하락폭 확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채권 마감] 국고채 금리, 외국인 매도 불구 기관 매수로 하락폭 확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1-22 | 수정일 : 2026-02-01 | 조회수 : 997

핵심 요약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폭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09%, 10년물 금리는 3.558%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3년물과 10년물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시장 강세를 제한하는 듯했으나, 장 마감 직전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금리 하락폭을 더욱 확대했다.

금리 하락세, 국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확대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2.9bp(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한 3.109%로 마감했습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역시 4.4bp 내린 3.558%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동참했습니다.

3년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05.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해당 만기물에서 외국인은 1만4,692계약을 순매도했으나, 증권사의 1만3,709계약 순매수가 이를 상쇄하며 시장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10년 국채선물은 43틱 상승한 111.35에 거래되었으며, 외국인은 5,292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증권사는 4,299계약을 순매수하며 금리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30년 국채선물은 1.10포인트 하락한 128.66에 269계약이 거래되었습니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하는 수준에 비하면 시장이 비교적 잘 버텨준 편"이라며, "다만 아직 국내 기관들이 큰 규모로 매수하기에는 전반적으로 여러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대외 금리 하락 및 국내 경기 둔화 우려 반영

최근 국고채 금리가 급격한 약세를 보였던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시장이 움직였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전날(21일) 뉴욕 증권시장에서의 국채 금리 하락세도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간밤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1.0bp 하락한 3.5890%를, 10년물 금리는 4.9bp 하락한 4.2460%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취소 소식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경제 지표
  • 미 국채 2년물 금리: 3.5890% (전일 대비 -1.0bp)
  • 미 국채 10년물 금리: 4.2460% (전일 대비 -4.9bp)
  • 달러-원 환율: 1,469.9원 (전일 대비 -1.4원)

한편, 개장 전 발표된 한국은행의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3분기 1.3% 성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치이며, 지난해 연간 성장률 역시 1.0%를 기록하며 0%대 성장을 겨우 면했습니다. 이러한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가 채권 시장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대외 금리 흐름과 국내 GDP 성장률 발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서울 채권시장은 대체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강세폭을 일부 축소시키기도 했으며, 일시적으로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장 마감에 가까워지면서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살아나며 다시금 강세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 BOJ 통화정책 결정 주시

시장의 관심은 오는 23일 예정된 일본은행(BOJ)의 1월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 결과에 쏠리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현재의 시장 움직임이 BOJ의 향후 스탠스에 대한 베팅 움직임일 수 있다는 시각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최근 채권 시장의 급격한 약세에 대한 반작용 차원에서 금리 하락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BOJ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시장이 더 강하게 상승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 결과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시장이 '롱(매수)' 포지션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으나, 당분간은 관망세를 유지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 여력과 대외 경제 환경 변화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요소입니다.

한편, 같은 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원 하락한 1,469.9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원화 강세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1월 22일)

종목명전일(%)금일(%)대비(bp)종목명전일(%)금일(%)대비(bp)
국고 2년2.9002.878-2.2통안 91일2.4422.437-0.5
국고 3년3.1383.109-2.9통안 1년2.5812.574-0.7
국고 5년3.4303.397-3.3통안 2년2.9512.925-2.6
국고 10년3.6023.558-4.4회사채 3년 AA-3.6243.615-0.9
국고 20년3.5753.544-3.1회사채 3년 BBB-9.4629.454-0.8
국고 30년3.4723.428-4.4CD 91일2.6802.6800.0
국고 50년3.3613.321-4.0CP 91일3.1103.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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