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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책과 디자인으로 삶과 작업을 잇다

권혁찬 기자 (gurcks1785@gmail.com)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책과 디자인으로 삶과 작업을 잇다

권혁찬 기자 (gurcks1785@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28 | 수정일 : 2025-11-28 | 조회수 : 1009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책과 디자인으로 삶과 작업을 잇다
핵심 요약
이기섭은 홍익대 섬유미술과 졸업 후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2011년 홍대 앞에 ‘땡스북스’를 개업했습니다. 그는 책을 단순한 상품이 아닌 시각적·공간적 경험으로 접근하며, 디자인 스튜디오와 서점을 함께 운영합니다. ‘땡스북스’는 독창적인 서가 구성, 그래픽 디자인, 전시, 굿즈 등을 통해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책은 단순한 활자 묶음이 아니다. 그것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상상력을 담은 하나의 세계이자, 독자와의 깊은 대화를 이끌어내는 매개체다. 이러한 책의 본질적인 가치를 시각적·공간적 경험으로 확장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이가 있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를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아온 이기섭 대표는 2011년, 서울 홍대 앞에 작은 동네서점 ‘땡스북스’를 열었다. 이곳은 단순한 책 판매 공간을 넘어, 책과 디자인,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문화적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동네서점 창업까지 🚀

이기섭 대표의 ‘땡스북스’ 창업 여정은 그의 독특한 이력과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 홍익대학교 섬유미술과를 졸업한 그는 섬세한 미적 감각과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디자인 결과물을 넘어, 디자인의 철학과 그것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더욱 깊은 관심을 두게 되었다. 이러한 관심은 결국 그가 직접 책과 디자인을 결합할 수 있는 공간, 즉 서점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졌다. 2011년, 그는 홍대라는 젊음과 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에 ‘땡스북스’라는 이름으로 동네서점을 열고, 자신의 오랜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책을 넘어선 시각적·공간적 경험 설계

‘땡스북스’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을 단순한 소비재 상품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기섭 대표는 책 한 권 한 권을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시각적, 공간적 경험의 대상으로 바라본다. 이는 서점의 공간 구성, 책의 배치, 그리고 서점의 전반적인 브랜딩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작은 서점임에도 불구하고 ‘땡스북스’가 업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독창적인 접근 방식 때문이다. 서가 구성은 단순히 책을 진열하는 것을 넘어, 특정 테마나 작가를 중심으로 독서 경험을 풍요롭게 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서점 자체의 그래픽 작업, 그리고 이를 확장한 전시 및 굿즈(Goods) 제작은 ‘땡스북스’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땡스북스’를 단순한 서점을 넘어 하나의 독창적인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호기심 공장장’의 책과 디자인 철학 💡

이기섭 대표는 자신을 ‘호기심 공장장’이라고 소개하며, 이는 그의 서점 운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서점을 ‘재고 창고’가 아닌, ‘사람과 이야기가 모이는 장’으로 정의한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책과 작업물을 신중하게 선별하여 선보인다. 그의 선택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영감을 제공하며, 일상 속에서 잊고 있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강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그는 자신의 이러한 비전을 공유하며, 책과 디자인이라는 두 축을 통해 사람들이 가진 상상력과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확장시키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이기섭 대표는 "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는 문화적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땡스북스’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달된다. 각기 다른 취향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땡스북스’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예상치 못한 책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획일화된 정보 속에서 개인의 고유한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과도 맥을 같이 한다.

작은 서점이 만드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 💪

‘땡스북스’의 성공 사례는 오늘날 많은 비즈니스맨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명확한 철학과 독창적인 브랜딩 전략을 통해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책이라는 전통적인 콘텐츠를 다루면서도, 디자인과 공간 경험이라는 현대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한 것이 주효했다.

💡 '땡스북스'의 성공 요인 분석
1. 명확한 콘텐츠 큐레이션: 대표의 취향과 철학이 담긴 선별된 책들을 선보이며 독자의 신뢰 구축.
2. 통합적인 브랜딩: 서가 구성, 그래픽 디자인, 전시, 굿즈까지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유지.
3. 공간 경험 디자인: 책을 단순 상품이 아닌, 시각적·공간적 경험의 대상으로 접근하여 독자들에게 특별한 경험 제공.
4. 커뮤니티 형성: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교류하는 ‘이야기가 모이는 장’으로서의 역할 수행.

이기섭 대표의 ‘땡스북스’는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다. 이곳은 책을 통해 삶과 작업을 하나로 묶어내고,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영감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적 놀이터다. 그의 끊임없는 실험 정신과 독창적인 시각은 앞으로도 ‘땡스북스’가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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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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