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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 아니다' 발언에 증시 '술렁'...기술주 방어 성공?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파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 아니다' 발언에 증시 '술렁'...기술주 방어 성공?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30 | 수정일 : 2025-11-03 | 조회수 : 998


파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 아니다' 발언에 증시 '술렁'...기술주 방어 성공?
핵심 요약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 발언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가 AI 기술 기대감에 사상 처음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2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37포인트(0.16%) 내린 47,632.00에 거래를 마감하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0포인트(0.00%) 밀린 6,890.59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나스닥종합지수는 130.98포인트(0.55%) 오른 23,958.47에 장을 마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하는 양상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의 '돌연변이' 발언, 시장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꺾다 📉

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0.25%p) 인하했습니다. 이로써 연준의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는 3.75~4.00%로 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회의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은 시장의 기대를 벗어나는 매파적(긴축 선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지배적으로 형성된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기정사실이 아니다"라며 "전혀 그렇지 않다 (far from it)"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회의에서 12월에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강한 견해 차이가 있었다"며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에 놓여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였습니다.

엔젤레스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로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 내부의 긴장감을 반영한다"며, "더 공격적인 통화 완화를 지지하는 측과 고용 약화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고 우려하는 측 사이에서 연준이 겪고 있는 딜레마를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젠 CIO는 이어 "우리는 시장이 향후 금리 인하의 속도와 규모를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이며,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했습니다.

AI 선두주자 엔비디아, 시총 5조 달러 시대 열다 🚀

이러한 연준의 매파적 기조와는 대조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하는 엔비디아의 약진이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전날 대비 3.05% 오른 207.16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지난 7월 10일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4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쾌거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전날 개발자 행사(GTC)에서 발표된 AI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과 긍정적인 사업 전망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제기되는 'AI 거품론'을 일축했습니다.

주요 기업 주가 변동 (29일 기준)
  • 엔비디아: +3.05% (종가 207.16달러, 시총 5조 달러 돌파)
  • 브로드컴: +3.49%
  • 알파벳: 2%대 강세

엔비디아의 선전에 힘입어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브로드컴은 3.49% 상승했으며, 알파벳 또한 2%대 강세를 기록하며 AI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빅테크 3사의 3분기 실적 발표, 희비 엇갈려 📊

증시 마감 후에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알파벳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 주당순이익(EPS) 27%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MS 역시 같은 기간 매출 18%, EPS 12% 늘어나며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메타의 경우, 3분기 매출과 EPS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160억 달러에 달하는 일회성 손실이 발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7%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자극하며 향후 메타의 주가 흐름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업종별 혼조세, 변동성 지수 상승하며 경계감 고조 📈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및 통신 서비스 업종이 1%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낸 반면, 부동산 업종은 2.66% 급락했습니다. 또한, 소재 및 금융 업종도 2% 가까이 하락하며 전반적인 업종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34.1%까지 치솟으며 전날 마감 무렵 0%였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크게 낮추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연방기금금리(Federal Funds Rate)란?
연방기금금리란 은행들이 연방준비제도(Fed)에 지급준비금을 맡기고 서로 돈을 빌려줄 때 적용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연준은 이 기준금리를 조절하여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고 경제 전반의 금리에 영향을 미칩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3.05% 오른 16.92를 기록하며 시장의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는 향후 증시 변동성을 확대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후퇴시키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감과 빅테크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은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추이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예상치 못한 경제 지표 발표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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