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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한국 여행객 10명 중 8명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 중”…에너지 절약 행동도 눈에 띄어

권혁찬 기자 (gurcks1785@gmail.com)


한국 여행객 10명 중 8명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 중”…에너지 절약 행동도 눈에 띄어

권혁찬 기자 (gurcks1785@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6-02 | 수정일 : 2025-06-02 | 조회수 : 29

지속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객들은 여행 중 환경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여행 플랫폼이 발표한 ‘2025 지속가능한 여행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34개국에서 3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4%가 지속가능한 여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 응답자 중 81%가 같은 의견을 보였고, 대다수가 여행 중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숙소에서의 에너지 절약 습관의 증가다.
객실을 비울 때 냉난방 기기를 끄겠다고 응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2020년 57%에서 2023년 73%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평균 이상의 수치로 지속가능한 여행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97%가 향후 여행 시 지속가능한 옵션을 선택할 의향이 있다고 전해, 환경을 고려한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여행이 지역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견해도 보였다.
전체 응답자의 53%가 관광이 지역 사회와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은 이 수치가 40%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2%의 한국인은 여행을 통해 지역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싶다고 전하며, 이는 글로벌 평균인 69%보다 높은 수치다.
지역 주민들의 시각에서도 긍정적인 지역 영향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한국 응답자의 41%는 관광이 거주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지만, 교통 혼잡, 쓰레기 문제, 물가 상승 등의 부정적 요소도 동시에 지적됐다.

여행자들은 관광객 수 제한보다는 지역 인프라 개선을 해결책으로 선호하고 있었다.
교통 시스템 정비, 쓰레기 관리 강화, 환경 보전 등이 주요 대안으로 언급되었다.
더욱이, 여행자들은 단순한 휴식이나 관광을 넘어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진정성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66%의 한국 응답자는 여행 경비가 지역 사회에 환원되기를 원한다고 밝혔으며, 68%는 현지 문화를 반영한 여행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지속가능성 책임자는 “여행자들의 선한 의도만으로는 부족하며, 제도적 지원과 기술을 통한 연결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과의 상호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용어 해설:
1. 지속가능한 여행: 환경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여행 방식.
2. 친환경 행동: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실천하는 행동.
3. 지역 경제: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경제 활동과 그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회적, 경제적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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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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