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10 | 수정일 : 2026-04-10 | 조회수 : 993 |

2023년 10월 10일
인공지능(AI) 시장의 강자 오픈AI가 경쟁사인 앤트로픽을 겨냥해 성장 둔화와 컴퓨팅 자원 제약을 지적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픈AI는 앤트로픽의 컴퓨팅 자원 확보 계획이 자사에 비해 현저히 낮을 것으로 예상하며, 자신들의 확장 속도가 앞서고 있으며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AI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사의 상반된 성장 전략과 기술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인공지능(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오픈AI가 경쟁사 앤트로픽을 향해 **"훨씬 낮은 성장 곡선에 머물러 있고, 컴퓨팅 자원에서도 제약받고 있다"**고 직격하며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9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앤트로픽의 AI 발전 전략을 평가절하했습니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30기가와트(GW)의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제시한 반면, 앤트로픽은 2027년 말까지 약 7~8GW 확보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오픈AI는 "앤트로픽의 컴퓨팅 자원을 예상 범위 최상단으로 가정하더라도, 우리의 확장 속도는 실질적으로 앞서 있다"며 "그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픈AI는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의 다소 보수적인 컴퓨팅 전략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자신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접근 방식의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오픈AI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모델 개선을 통해 AI의 지능 수준을 높이고, 동시에 토큰 처리 비용 및 지능 단위당 비용을 낮추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세대 인프라를 구축할 때마다 더 뛰어난 모델을 학습시킬 수 있어 모든 토큰의 지능 수준이 높아진다"는 오픈AI의 설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동시 발전이 AI 성능 향상으로 직결됨을 보여줍니다. 또한, **"알고리즘 개선과 하드웨어 향상으로 토큰 처리 비용과 지능 단위당 비용은 낮아진다"**는 점은 AI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오픈AI는 "인프라와 모델 개선이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우수한 제품과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복리 이점을 누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곧 기술 혁신이 단순한 성능 향상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오픈AI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억 명의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AI 도구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AI 민주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접근성을 높여 더 많은 사람들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후 AI 시장에서의 두 기업의 경쟁 구도는 더욱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