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6-04-08 | 수정일 : 2026-04-08 | 조회수 : 994 |

2024년 5월 8일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가 자체 반도체 생산 공장 '테라팹' 건설을 본격화하며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테슬라는 초고성능 칩의 설계, 제조, 패키징 전반에 걸쳐 협력하며 미래 모빌리티 및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가 대규모 반도체 생산 공장 '테라팹'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NAS:INTC)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고성능 특수 설계 칩을 대규모로 생산하려는 야심 찬 계획의 핵심적인 발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인텔은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테슬라와 스페이스X, xAI를 위한 특수 설계 칩 제작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초고성능 칩을 대규모로 설계, 제조 및 패키징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칩 공급을 넘어, 각 사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맞춤형 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xAI를 위한 특수 설계 칩 제작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 초고성능 칩을 대규모로 설계, 제조 및 패키징할 것"
– 인텔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몇 년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던 인텔에게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지난해 미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보호 및 육성을 위해 인텔에 약 90억 달러를 투입하여 회사 지분 10%를 매입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와의 협력은 인텔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이번 소식은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인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7% 상승한 52.050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달, 자체적인 초대형 반도체 생산 공장인 '테라팹(Terafactory)' 건설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테라팹'은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및 인공지능(AI) 관련 첨단 기술 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는 이번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칩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까지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자율주행, AI 연산 등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테슬라와 인텔의 협력이 단순한 칩 공급 계약을 넘어, 미래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려는 테슬라의 움직임은 완성차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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