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큰 변동성을 보였던 코스피는 6일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란 전쟁 발발로 인한 패닉과 이후 회복세 속에서 투자자들은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43% 상승하며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가 또다시 출렁였습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코스피는 이란 사태 발발에 따른 패닉 셀링과 이후 회복세를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6일,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관망세를 반영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 마감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스피, 이란 사태 속 보합 마감... 변동성 속 관망세
6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02%) 소폭 상승한 5,584.87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한때 5,381.27까지 하락했으나, 장 막판 낙폭을 줄이며 간신히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3일(-7.24%)과 4일(-12.06%) 이틀 만에 6,200선에서 5,000선까지 급락하는 기록적인 폭락세를 경험했습니다. 이후 5일에는 9.63% 반등하며 5,583.90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6일에도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정 연구원은 또한, "트럼프 행정부와 이란 모두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강경 발언과 무력 행사에서 나타나는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당분간 증시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라 출렁일 가능성이 높음을 경고합니다.
코스닥, 상승세 이어가며 강세 마감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와 달리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6포인트(3.43%) 상승한 1,154.67로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부터 코스닥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지난 3일과 4일에 각각 4.62%, 14.00%의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5일에는 14.10%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6일의 상승세는 이러한 기술적 반등이 지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중동 사태의 향방에 따라 추가적인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 코스피: 3일 (-7.24%), 4일 (-12.06%), 5일 (9.63%)
- 코스닥: 3일 (-4.62%), 4일 (-14.00%), 5일 (14.10%)
불확실성 지속되는 중동 사태
시장 참여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중동 사태는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이스라엘, 이란은 중동 곳곳에서 일주일째 긴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은 쿠르드족의 참전을 부추기며 중동 상공과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육상으로까지 전선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 역시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군사적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거리 2천㎞에 달하는 '케이바르 미사일'을 전장에 투입하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최근 미 NBC 방송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우리는 휴전을 요청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과 협상해야 할 어떤 이유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란 사태의 장기화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은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상황과 주요국의 대응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유지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