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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유가 불안·외국인 순매도 겹쳐…달러-원 환율 8.30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유가 불안·외국인 순매도 겹쳐…달러-원 환율 8.30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3-06 | 수정일 : 2026-03-09 | 조회수 : 994


유가 불안·외국인 순매도 겹쳐…달러-원 환율 8.30원↑
핵심 요약
-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8.30원 오른 1,476.40원에 마감하며 중동발 유가 불안과 외국인 대규모 주식 매도 영향에 상승했습니다.
- 국제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인한 위험회피 심리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 1월 132억6천만달러의 경상수지 흑자, 고점 인식 네고 물량, 달러 약세 요인들이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중동발 유가 불안과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매도에 영향을 받아 전장 대비 8.30원 오른 1,476.4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중동발 유가 불안,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 💥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0.90원 높은 1,479.00원으로 출발하며 높은 변동성을 예고했습니다. 장중 최고 1,480.8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1,470.20원까지 하락하는 등 10.60원의 큰 장중 변동폭을 기록했습니다. 결국 종가는 1,476.40원으로 상승 마감하며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와 국제유가 급등

환율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시 불붙은 국제유가 상승 흐름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가 지목됩니다. 이란이 미국과 종전 협상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치 체제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공언하면서 양국 간 무력 충돌의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란의 바레인 국영 정유시설 타격 및 유조선 공격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가파르게 치솟았고, 이는 곧바로 원화 약세 및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 외환 딜러는 "환율 움직임을 종잡기 어렵다"며 "유가가 뛰고 외국인은 주식을 계속해서 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시키며 달러화 강세를 유도하는 동시에, 신흥국 통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대규모 주식 매도, 환율 상승 부추겨 📉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주식 매도세 또한 달러-원 환율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 9,4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도 3,866억 원 상당의 주식을 매도하며 국내 주식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했습니다. 또한, 외국인은 통화 선물 시장에서도 달러 선물을 약 3만 계약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 압력을 더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도 현황 (6일, 단위: 억원)
  • 유가증권시장: 19,430 억원
  • 코스닥 시장: 3,866 억원

외국인의 주식 매도는 국내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해당 자금이 달러화로 환전되어 해외로 유출되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의 직접적인 요인이 됩니다.

환율 상승 제한 요인과 정부의 시장 모니터링 🧐

다만, 달러-원 환율의 추가적인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들도 상존했습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점 인식에 따라 매도 물량(네고)이 출회하며 환율 상승폭을 일정 부분 제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견조한 경상수지 흑자 기조 역시 달러화 유입 기대를 높이며 환율 상승에 제동을 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32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3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5배(397.4%)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 1월 경상수지 동향
  • 흑자 규모: 132억 6,000만 달러
  • 흑자 지속 기간: 33개월째
  •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397.4% (26억 8,000만 달러 대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주가와 환율의 경우 변동폭이 심했으나, 다행히 어제 주식시장과 환율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서 정부로선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중동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재경부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선제적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 경상수지 흑자란?
경상수지 흑자는 한 나라가 외국과의 거래에서 벌어들인 돈이 지출한 돈보다 많아 외화가 유입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해당 국가 통화의 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시장 전망 및 주요 변수 📈

외환 딜러들은 다음 거래일에도 중동발 변수를 예의주시하며 환율 변동성을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 강세로 이어질 만한 뚜렷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란 사태 추이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외국인 대규모 주식 매도에도 환율이 잘 버텼다"며 "현재 레벨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아무래도 유가 움직임이 중요해진 국면이므로 이란 관련 소식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고용, 실업률 및 1월 소매판매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 역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소폭 상향 고시한 점도 위안화 및 역내외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강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달러-원 환율의 추가적인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환율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대외 경제 여건이 안정될 경우에는 환율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22억 6,100만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2% 오른 5,584.87에, 코스닥은 3.43% 상승한 1,154.67에 마감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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