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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결제 기업 블록, 4천 명 이상 감축 발표…‘해고 피로감’ 해소 나선 배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결제 기업 블록, 4천 명 이상 감축 발표…‘해고 피로감’ 해소 나선 배경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3-03 | 수정일 : 2026-03-04 | 조회수 : 997


결제 기업 블록, 4천 명 이상 감축 발표…‘해고 피로감’ 해소 나선 배경
핵심 요약
미국 결제 기업 블록이 4천 명 이상 인력 감축을 발표하며 전례 없는 방식으로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이는 반복적인 해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AI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대한 적응을 시사합니다. 한편, AI의 막대한 에너지 소비를 풍자하는 광고와 버거킹의 '와퍼' 업그레이드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결제 기업 블록(Block)이 기존의 반복적인 해고 방식과는 차별화된, 단호하고 전폭적인 인원 감축을 단행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Jack Dorsey)는 주주 서한을 통해 현재 1만 명 이상 규모의 조직을 6천 명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4천 명 이상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거나 희망퇴직 절차에 들어감을 의미합니다. 특히 사업이 견고하고 이익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그 배경과 파장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블록, ‘해고 피로감’ 해소 나선 과감한 조직 개편

기술 기업들이 소규모의 인력 감축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동안, 블록은 이러한 방식이 직원들의 사기, 집중력, 그리고 고객 및 주주의 신뢰를 저해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잭 도시 CEO는 "반복적인 해고는 사기와 집중력, 그리고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파괴한다"며, "완만하게 인력을 줄이느니 같은 결과라면 지금 차라리 단호하고 분명한 조치를 취하고 우리가 믿는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직원들의 '해고 피로감'과 만성적인 불안감을 줄이고, 조직 전체의 사기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지타운대학 브룩스 홀톰 경영학 교수는 "반복적인 감축은 해고 피로감과 만성적인 불안감을 유발하고 사기와 생산성을 떨어트린다"며 "조금씩 줄이는 것보다 한 번에 줄이는 게 낫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블록의 감축 규모 자체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블록의 파격적인 인원 감축 방식은 다른 기술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드버브 벤처스(Adverb Ventures)의 공동 창립자인 제시카 베릴리(Jessica Verilli)는 자신의 엑스(X) 게시물을 통해 "이런 흐름이 모든 상장 기업으로 파급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직원 수가 벼랑 끝에서 떨어지듯 급감하는 상황에서 모든 이들이 일정 부분 이익을 공유하는 회사의 주인이 되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AI 시대,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조직 적응

잭 도시 CEO는 이러한 조직 개편이 기술이 업무 현장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시대에 대한 적응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엑스를 통해 "우리가 만들고 사용하는 지능형 도구들이 더 작고 수평적인 조직과 결합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작업 방식을 바꾸는 것을 우리는 이미 목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의 발전이 조직 구조와 운영 방식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AI의 발전이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구조를 요구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블록의 이번 대규모 인력 감축은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4천 명 이상의 직원이 회사를 떠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동요와 기존 직원들의 업무 부담 가중, 그리고 기업 이미지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은 앞으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재 채용 및 재교육 전략 마련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AI 에너지 수요 풍자 광고, 온라인 뜨거운 반응

한편,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의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풍자를 담은 광고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벨기에의 AI 영상 제작 스타트업 에이아이캔디(AiCandy)가 제작한 이 영상은 2036년을 배경으로, 일론 머스크, 샘 올트먼, 제프 베이조스 등 IT 업계 거물들이 등장하는 가상의 회사 '에너짐(Energym)'을 소개합니다.

광고 속 '에너짐'은 AI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사람들이 실내 자전거와 조정 운동 기구를 타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AI가 만든 나이 든 버전의 머스크는 "2030년까지 인류의 80%가 일자리를 잃었다"며, "인간의 에너지를 이용해 그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기계들을 작동시키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처럼 다소 종말론적인 시나리오를 담고 있지만, 광고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광고 파급력
  • 인스타그램 릴스 영상: 400만 회 이상 조회
  • 엑스(X) 공유 게시물: 약 200만 회 조회

에이아이캔디 공동 창업자 한스 뷔세(Hans Bussie)와 얀 드 로어(Jan De Roore)는 현재 협업 요청 메일로 수신함이 가득 찼다고 밝혔습니다. 유명 AI 영상 제작사로부터 협업 제안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상보다 훨씬 큰 파급력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버거킹, 10년 만의 '와퍼' 업그레이드…패티 부서짐 논란 종식될까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대표 메뉴인 '와퍼'를 10년 만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합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더 고급스러운 빵, 크리미한 마요네즈 사용, 그리고 기존 종이 포장에서 조개 모양의 상자 포장으로 변경되는 것을 포함합니다. 새로운 와퍼는 미국 전역 7천 개 이상의 매장에서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메뉴 개편은 그동안 제기되어 온 '버거 패티가 부서진다'는 고객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버거킹 미국 및 캐나다 사장 톰 커티스(Tom Curtis)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업그레이드가 기존 충성 고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면서도, 브랜드에 등을 돌렸던 고객들을 다시 끌어들일 수 있는 '미묘한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7개월 간의 테스트와 고객 소통 노력

버거킹은 새로운 와퍼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7개월간 재료를 쌓아 올리는 순서부터 마요네즈, 빵, 포장 방식까지 세밀하게 테스트했습니다. 톰 커티스 사장은 고객들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듣기 위해 자신의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2주간 의견을 수렴하는 이례적인 소통 방식도 시도했습니다.

버거킹 미국 및 캐나다 사장 톰 커티스는 "열성 팬들을 불쾌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버거킹에 등을 돌렸던 고객들을 다시 끌어들일 정도의 미묘한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가맹점주들은 새로운 와퍼 생산을 위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버거킹 본사는 고객들의 물가 부담을 고려하여 가격 인상은 지양하도록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와퍼 업그레이드가 버거킹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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