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안도감이 확산되자 국제 금 가격이 1% 후반대 상승하며 온스당 5,00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낮은 물가 상승률은 연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고, 이는 안전자산인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은 가격 역시 금과 동반하여 2.5%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 후반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다시 온스당 5,00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CPI 둔화, 금리 인하 기대감 증폭 📈
현지시간 13일 오후 12시 27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GCJ6)은 전장 결제가 4,948.40달러 대비 91.10달러(1.84%)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5,039.5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금 가격은 오전 장 초반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5,000달러선을 성공적으로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낮아진 물가 상승률, 시장 예상치 하회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품목(헤드라인) CPI는 전달 대비 0.2%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3%를 하회하는 수치이며, 직전 달(+0.3%) 대비로도 오름세가 둔화된 모습입니다. 물론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헤드라인 CPI의 둔화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었습니다. 전년대비로 헤드라인 CPI는 2.4%, 근원 CPI는 2.5%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물가 지표의 둔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폭은 약 64bp(0.64%p)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25bp(0.25%p)씩 두 차례의 금리 인하는 확실시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 번째 인하가 있을 가능성도 50%를 넘어선다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금뿐 아니라 은 가격도 동반 강세 🌕
금 가격의 상승세와 더불어 귀금속 시장의 또 다른 주요 상품인 은 가격 또한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2.5% 안팎의 급등세를 기록하며 온스당 77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은은 장중 한때 5% 가까이 오르는 등 금보다 더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금(Gold) 4월 인도분 선물: 트로이온스당 5,039.50달러 (전장 대비 +1.84%)
- 은(Silver) 3월 인도분 선물: 트로이온스당 약 77.50달러 (전장 대비 약 +2.5% 이상)
전문가들은 1월 CPI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그동안 고용 보고서 등 일부 경제 지표의 강세로 인해 제기되었던 인플레이션 재가속화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심리의 변화는 안전자산인 금뿐만 아니라 산업용으로도 널리 사용되는 은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동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향후 금 시장 전망 및 영향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경우, 금 가격은 추가 상승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예상치 못한 경제 지표의 반등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의 증가는 금 가격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발표될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및 주요 경제 지표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금 가격의 반등은 투자자들에게 물가 안정과 금리 인하라는 두 가지 긍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5,000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향후 미국 연준의 정책 발표와 더불어 주요 경제 지표들의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