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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장'에 연기금풀 작년 국내주식 수익률 83.5%…'역대 최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 불장'에 연기금풀 작년 국내주식 수익률 83.5%…'역대 최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2-20 | 수정일 : 2026-02-23 | 조회수 : 991

핵심 요약
지난해 연기금투자풀 국내주식형 운용 수익률이 코스피의 '역대급 불장'에 힘입어 83.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국내채권형과 해외주식형은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국내주식형과 혼합형의 선전으로 전체 운용 성과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주식 시장의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연기금투자풀(연기금풀)의 국내주식형 운용 수익률이 83.5%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과거 최고 기록이었던 2020년의 34.3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코스피가 '역대급 불장'을 연출하며 75.6% 상승한 데 힘입은 결과로 풀이됩니다. 반면, 국내채권형과 해외주식형은 전년 대비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대조를 이뤘습니다.

국내주식형, '깜짝 반등'으로 역대 최고 수익률 달성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해 연기금투자풀 국내주식형의 연간 운용 수익률은 83.5%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벤치마크 수익률을 5.43%포인트(p) 초과 달성한 수치이며, 모든 운용 유형 중 가장 높은 성과입니다. 특히, 2013년 이후 액티브 및 인덱스 주식형 펀드 규모를 가중평균해 수익률을 산출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연간 수익률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전년도(-7.84%) 주요 자산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국내주식형의 극적인 반전을 보여줍니다. 불과 1년 만에 압도적인 수익률로 연기금풀 전체의 성과를 견인하는 '효자' 자산으로 떠올랐습니다.

연기금투자풀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증시는 역사적인 변곡점을 지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완전히 해소하며 상승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스피 '역대급 활황', 수익률 견인차 역할

국내주식형 수익률의 급등은 전반적인 국내 증시의 호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 지수는 전년 말 대비 75.6% 상승하며 주요 20개국(G20)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시장 흐름이 연기금풀의 국내주식형 운용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 및 연기금풀 주요 자산별 수익률
  •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 75.6% (G20 및 OECD 회원국 중 1위)
  • 연기금투자풀 국내주식형 수익률: 83.5% (역대 최고)
  • 연기금투자풀 주식·채권 혼합형 수익률: 14.24%
  • 연기금투자풀 해외주식형 수익률: 18.91%
  • 연기금투자풀 국내채권형 수익률: 2.52%
  • 연기금투자풀 해외채권형 수익률: 4.39%

혼합형 두 자릿수 수익률 기록, 채권·해외주식형은 부진

국내 주식 시장의 활황은 주식·채권 혼합형 펀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혼합형은 지난해 14.24%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벤치마크 대비 1.12%p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2023년(10.89%)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수익률을 달성한 것입니다.

반면, 채권형과 해외주식형의 성과는 전년 대비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국내채권형은 2.52%, 해외채권형은 4.39%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26%p, 1.82%p 낮은 수치입니다. 해외채권형은 벤치마크 수익률에도 0.33%p 밑돌았습니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18.91%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보였으나, 2023년(21.35%) 및 2024년(33.04%)에 기록했던 높은 수익률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외에 대체투자형은 17.34%, 주가연계펀드(ELF)는 6.56%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연기금풀 전체 수익률 6.85% 달성, 역대 최고 수준

이러한 개별 자산의 성과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연기금투자풀 전체의 연간 운용 수익률은 6.85%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현재와 같은 자산 구성으로 전체 수익률 공개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연기금투자풀의 총 운용 규모는 62조 2,3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7조 3,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주간 운용사로는 삼성자산운용이 35조 3,158억 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6조 9,229억 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자산 분류비중
국내채권37.3%
머니마켓펀드(MMF)32.1%
혼합형20.3%
해외주식5.1%
국내주식2.0%
해외채권2.0%
대체투자0.7%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지난해 연기금투자풀의 역대급 성과는 국내 증시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증시 역시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연초 코스피는 일부 조정을 겪고 있으며,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 글로벌 금리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기금투자풀은 국내채권 비중이 37.3%로 가장 높으며, MMF 비중도 32.1%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주식형의 수익률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향후 운용 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혼합형 펀드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며, 변동성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상승하는 주식 시장 차트, 동전이 넘치는 돼지 저금통, 최고 성과를 보여주는 그래프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일러스트. 전문적이고 추상적인 스타일로, 금융 성장과 성공에 초점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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