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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CEO, 트럼프 관세 충격파 진단… “일부 품목 물가 반영 시작”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아마존 CEO, 트럼프 관세 충격파 진단… “일부 품목 물가 반영 시작”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6-01-21 | 수정일 : 2026-01-21 | 조회수 : 996

핵심 요약
아마존 CEO 앤디 재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도입한 관세의 영향이 일부 품목의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매수 물량이 소진되면서, 판매자들은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자체 흡수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소매업의 낮은 마진 구조를 고려할 때,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며 소비자들의 구매 습관 또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 기조 아래 도입된 대규모 상호관세의 여파가 점차 실물 경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일부 품목에서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관측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추세가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당시와는 확연히 달라진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관세의 파고, 물가 상승으로 나타나다

아마존의 앤디 재시 CEO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진행된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아마존뿐만 아니라 수많은 제3자 판매자들이 당초 관세 부과에 대비하고 소비자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상당량의 재고를 선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전 비축 물량의 상당 부분은 이미 지난해 가을에 소진되었습니다.

재시 CEO는 "이로 인해 일부 품목의 가격에 관세의 영향이 스며들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고 직접적으로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는 또한 판매자들마다 대응 방식이 다르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장의 복잡성을 더했습니다.

다양한 가격 정책, 소비자 부담 가중 우려

재시 CEO에 따르면, 높아진 비용에 직면한 판매자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자신들의 높아진 비용을 가격 인상이라는 형태로 소비자에게 직접 전가하고 있으며, 또 다른 일부는 당장의 수요 창출을 위해 비용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두 가지 전략의 중간 지점을 택하는 판매자들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그는 "이러한 영향이 더 많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전반에 걸쳐 관세의 직간접적인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CNBC 분석는 "재시 CEO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광범위한 관세를 발표한 직후에는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았다'고 발언했던 점과 비교하면, 이번 발언은 뚜렷한 입장 변화"라고 짚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아마존과 여러 기업들이 관세 영향을 흡수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제는 그 한계에 도달했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내 입점한 많은 판매자들은 관세 부과로 인한 수입 비용 상승을 이유로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을 이미 진행했거나, 심각하게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특정 품목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광범위한 상품 카테고리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해석됩니다.

낮은 마진율 속 가격 인상의 불가피성

앤디 재시 CEO는 아마존의 기본적인 입장은 소비자를 위해 가능한 한 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부 경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소매업은 본질적으로 운영 마진이 한 자릿수 중반에 불과한 매우 박리다매(薄利多賣)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비용 상승, 특히 10%에 달하는 관세 부담이 발생했을 때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재시 CEO의 발언처럼, 현재로서는 선택지가 무한하지 않다는 현실적인 우려가 존재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소비자 구매력 감소와 더불어 해당 산업의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는 소매업의 높은 비용 민감성을 설명하며, "어느 시점에는 비용이 10% 상승하면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아마존과 같은 대형 유통 기업조차도 관세와 같은 외부 충격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미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매업계에 새로운 도전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변화하는 소비자 구매 패턴 관찰

한편, 재시 CEO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관세 정책이라는 거시적 경제 환경 속에서도 지출을 이어가며 "상당한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소비 심리가 아직은 완전히 위축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품목이나 방식에 있어 미묘한 변화를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쇼핑객들은 이전보다 더 저렴한 품목을 찾거나 할인 상품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고가의 임의 소비재(discretionary goods) 구매는 신중하게 보류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매 습관의 변화는 향후 소비 시장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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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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