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AI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확보를 위해 원자력 발전업체 비스트라(Constellation Energy), 테라파워, 오클로(Oklo)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035년까지 총 6.6기가와트(GW)의 추가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며, 이는 AI 슈퍼컴퓨터 '프로메테우스' 가동과 미래 AI 기술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메타(Meta Platforms, NAS:META)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전력 인프라 확충에 나서며, 원자력 발전업체들과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의 가속화와 함께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AI 시대, 폭증하는 전력 수요와 원자력의 역할
인공지능(AI) 기술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운영하는 데에는 막대한 양의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며, 이는 곧 엄청난 전력 소비로 직결됩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글로벌 IT 기업들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정적이고 대규모의 전력 공급원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메타는 AI 인프라 개발에 필수적인 자원 확보를 위해 원자력 발전업체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C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원자력 발전업체인 비스트라(Constellation Energy, NYS:VST), 테라파워(TerraPower), 그리고 오클로(Oklo, NYS:OKLO)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의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은 메타의 AI 야심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메타의 '프로메테우스'와 2035년까지 6.6GW 추가 확보
이번 계약의 주요 목적은 메타가 구축 중인 오하이오주 뉴앨버니 소재의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 슈퍼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프로메테우스를 공개하며 메타의 첨단 AI 발전 전략의 핵심 시스템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 슈퍼컴퓨터는 2026년 중으로 가동될 예정입니다.
메타는 이번 원자력 발전업체들과의 계약을 통해 2035년까지 총 6.6기가와트(GW)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뉴햄프셔주의 전체 전력 수요를 넘어서는 규모로, AI 연산에 필요한 방대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충당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6.6GW는 일반적인 가정 수백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합니다.
기가와트(Gigawatt, GW)는 전력의 단위로, 1GW는 10억 와트(W)에 해당합니다. 이는 대규모 발전소나 국가 전체의 전력 수요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단위입니다. 일반 가정용 전력은 킬로와트(kW) 단위를 주로 사용하며, 1GW는 약 100만 kW와 같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및 지속 가능성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동시에, 냉각 시스템 등을 위해 상당한 전력을 추가로 소모합니다. 메타는 프로메테우스와 같은 첨단 AI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이러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에너지는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으로,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 폐기물 처리, 그리고 높은 초기 투자 비용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메타는 이러한 잠재적 리스크를 고려하여 여러 원자력 발전업체와 다각적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AI 기술 경쟁 심화와 에너지 확보의 중요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기술 선점을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AI 모델의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학습 및 추론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칩 생산과 함께, 이들 칩을 구동하기 위한 전력 공급 능력은 AI 기술 발전의 병목 현상을 해결할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메타의 AI 슈퍼컴퓨터 '프로메테우스'는 2026년 중 가동 예정
- 계약을 통해 2035년까지 6.6GW의 추가 전력 확보 목표
- 이는 뉴햄프셔주 전체 전력 수요를 초과하는 규모
앞으로 AI 기술이 더욱 발전하고 응용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전력 수요는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의 이번 움직임은 AI 시대의 에너지 안보 확보가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다른 IT 기업들 역시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유사한 에너지 확보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전 세계 에너지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와 전력 수요 증가는 가속화될 것이며, 이는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합니다. 메타와 같은 기업들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원을 적극 활용함에 따라, 안전 규제 강화, 폐기물 관리, 그리고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가격 변동성 또한 AI 기업들의 운영 비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