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가격이 차익 실현 매도세에 힘입어 4,466.80달러로 하락하며 사흘 만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앙은행의 14개월 연속 금 매입은 주목할 만한 동향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금 가격 하락을 일시적인 조정으로 분석하며, 연준의 완화 정책 기대감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차익 실현 매도세로 인해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50분 현재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산하 금속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GCG6)은 트로이온스당 4,466.80달러에 거래되며, 직전 결제 가격인 4,496.10달러 대비 29.30달러(0.65%) 하락했습니다. 장중 한때 4,512달러선까지 상승했던 금 선물은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차익 실현 매도세와 시장 분석 📈
이번 금 가격 하락은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자연스러운 이익 실현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는 "오늘의 하락세는 최근 급등 이후 나타난 일반적인 이익 실현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해 금 가격을 지지해왔던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 정책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발표된 미국 고용 관련 지표들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며 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던졌습니다. 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미국 민간고용은 전월 대비 4만1천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4만7천명 증가)를 밑돌았습니다. 또한, 미국 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작년 11월 구인 건수는 714만6천건으로 전월 대비 30만3천건 감소하며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760만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중국 중앙은행의 꾸준한 금 매입 동향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 증가는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으로 금 보유량을 늘려왔습니다. 인민은행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12월 금 보유량은 전월 대비 3만 트로이온스 증가했습니다. 인민은행이 금 보유량 늘리기를 시작한 2024년 11월 이후 누적 증가폭은 약 135만 트로이온스, 즉 42톤에 달하며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금에 대한 중장기적인 매수세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 트로이온스당 4,466.80달러 (0.65% 하락)
- 작년 12월 미국 민간 고용 증가: 4만1천 명 (시장 예상치 4만7천 명 하회)
- 작년 11월 미국 구인 건수: 714만 6천 건 (시장 예상치 760만 건 하회)
- 중국 인민은행 금 보유량 증가 (14개월 연속)
향후 금 가격 전망과 영향 요인 🔮
국제 금 가격은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 유지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추세 등은 금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발표될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 관련 신호, 주요 경제 지표 발표, 그리고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들을 면밀히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