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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깜짝 GDP'에도 보합권 되돌림…"금리 경로 불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깜짝 GDP'에도 보합권 되돌림…"금리 경로 불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24 | 수정일 : 2025-12-24 | 조회수 : 991


[뉴욕채권] '깜짝 GDP'에도 보합권 되돌림…"금리 경로 불변"
핵심 요약
미국 3분기 GDP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4.3%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뉴욕 채권시장은 혼조세 끝에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이는 뜨거운 경제 성장과 냉각되는 고용시장 간의 괴리가 부각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냉각과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의 '깜짝 성장' 발표 이후 단기적인 변동성을 보였으나, 결국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한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국채 가격은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3분기 GDP '깜짝 성장'에 시장 주목, 국채금리 초기 상승세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GDP 잠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 연율 4.3%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였던 3.3%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2023년 3분기의 4.7% 성장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에 해당합니다. 미국 GDP는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세 단계에 걸쳐 발표되는데, 이번 잠정치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최초 집계치로서 발표되었습니다.

성장 동력은 소비와 수출

이번 GDP 성장에는 개인소비지출이 2.39%포인트(p)로 가장 큰 기여를 했으며, 순수출이 1.59%포인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소비 심리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수출 또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강력한 경제 성장 지표 발표 직후,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면 일반적으로 통화 정책 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통화정책에 민감한 3년물과 5년물 국채 금리는 4bp 안팎까지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으며, 3년물 금리는 GDP 발표 직후 순간적으로 23bp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RSM의 조지프 브루수엘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 3분기 GDP는 헤드라인 기준 4.3%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고 실질 민간 최종 수요는 3%, 가계 소비는 3.8%였지만 분기 중 월평균 신규 일자리는 5만1천 개에 그쳤다"며 "감세와 전액 비용 처리가 경제 활동을 자극하는 반면 일자리 창출은 부진한 상황에서 강한 성장과 고용의 괴리는 2026년의 주요 서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괴리' 부각되며 국채금리 보합권 되돌림, 금리 경로 불변 전망

그러나 시장이 GDP 결과를 소화하면서 국채 금리는 점차 상승분을 반납하고 보합권으로 되돌림했습니다. 이는 경제 성장이라는 긍정적인 지표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냉각되고 있는 고용시장 상황이 함께 고려되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경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증가세 둔화라는 '괴리' 현상이 부각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큰 변동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습니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분석가는 "3분기 GDP가 상당히 견고한 경제 기반을 시사했으나 내년 금리를 전망할 때 투자자들은 이번 보고서에 너무 큰 비중을 둬선 안 된다"며 "고용시장이 계속 냉각되고 인플레이션이 안정되거나 둔화하면 연준은 명목 GDP가 얼마나 강하게 나타나든 무관하게 통화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월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86.7%로 반영되며 전날(80%)보다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말까지 기준금리가 적어도 1회 이상 인하될 확률은 여전히 약 80%로,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채권 시장 지표 (11월 23일 오후 3시 기준)
  • 10년물 국채금리: 4.168% (전 거래일 대비 0.20bp 하락)
  • 2년물 국채금리: 3.528% (전 거래일 대비 1.90bp 상승)
  • 30년물 국채금리: 4.831% (전 거래일 대비 1.20bp 하락)
  • 10년물-2년물 금리 스프레드: 64.0bp (전일 대비 2.1bp 축소)

둔화되는 내구재 수주 및 민간 고용, 시장의 차가운 시선

한편, 국채 금리의 되돌림을 뒷받침하는 다른 경제 지표들도 발표되었습니다. 10월 미국의 내구재 제조업체 신규 수주는 전월 대비 2.2% 감소한 3천137억 달러로 집계되며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제조업 부문의 확장세가 다소 약해졌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민간 고용 역시 최근 4주 기준으로 주당 평균 1만 1천 5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직전 주 대비 둔화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고용 시장의 냉각 신호는 소비와 수출의 견조함과 대조를 이루며,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있어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강력한 GDP 성장률과 둔화되는 고용 시장 사이의 괴리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은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추이와 함께 면밀히 관찰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경제 지표 발표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장기적인 추세와 연준의 스탠스를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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