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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증시] AI 거품론 확산에 코스피 4,100선 붕괴…외국인 대량 매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 AI 거품론 확산에 코스피 4,100선 붕괴…외국인 대량 매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15 | 수정일 : 2025-12-16 | 조회수 : 999


[증시] AI 거품론 확산에 코스피 4,100선 붕괴…외국인 대량 매도
핵심 요약
미국 브로드컴 실적 발표 이후 AI 거품 논란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코스피 지수가 4,100선을 하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가 하락세를 주도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AI 거품론과 무관하게 우주 테마주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다시 불거진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이 국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가 4,10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57포인트, 1.84% 하락한 4,090.5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49포인트(0.16%) 소폭 상승한 938.83에 장을 마감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AI 거품론 확산, 뉴욕 증시 '휘청'

이번 국내 증시 하락의 도화선이 된 것은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 이후 나타난 AI 테마 관련주의 급락세입니다.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과열 우려와 밸류에이션 부담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이러한 여파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무려 5.1%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AI 관련주에 대한 투매 현상이 발생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까지 쏟아져 나왔고, 이는 국내 증시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B씨는 "브로드컴 실적 자체는 긍정적이었으나,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에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 공세에 '직격탄'

AI 거품론 확산과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순매도세가 겹치면서 코스피 시장은 더욱 큰 압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2분경 4,052.65까지 급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후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4,100선을 두고 공방을 벌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세가 거세지며 결국 4,090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 현황
  • 유가증권시장 순매도 규모: 9,570억 원
  • 코스피200선물 순매도 규모: 7,149억 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9,57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7,149억 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반도체 투톱 흔들…시총 상위주 '일제히 하락'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 전체를 짓눌렀습니다. 특히 AI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76% 하락한 80,000원대 초반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 역시 2.98% 내린 213,000원대에 머물렀습니다. 이들 반도체 기업의 부진은 AI 관련 설비 투자 및 칩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이 0.67% 하락했고, 자동차 대장주인 현대차도 2.65% 내리는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는 특정 산업에 대한 쏠림 현상이 과열로 이어졌다가, 조정 국면에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시 흐름으로 분석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홀로 '상승세'…제약·바이오 업종 '방긋'

이러한 하락장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73% 상승하며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견조한 상승세에 힘입어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가 2.4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AI 테마와는 다른,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및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 재검토…원전·전력기기 '긴장'

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직결되는 원전 및 전력기기 관련 업종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원전 관련주가 급락한 것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과장되었다는 시각이 확산된 데 따른 것입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져, 두산에너빌리티는 3.26%, 현대건설은 6.28% 하락하며 우려감을 반영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AI 기술 발전은 여전히 장기적인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과 수익성 검증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과 성장 전망을 면밀히 분석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글로벌 금리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 거시 경제 변수들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됩니다.

스페이스X IPO 기대감…우주 테마 '활짝'

반면, AI 거품론과는 무관하게 우주 항공 테마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자문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증폭되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세아베스틸지주는 9.39% 급등하며 우주 테마주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는 AI와 같은 특정 테마에 대한 쏠림 현상이 완화되면서, 차별화된 성장 스토리를 가진 섹터로 자금이 분산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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