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6-03-12



문화경제신문

[뉴욕환시] 달러 이틀째↓…SNB '마이너스 금리' 거리두기+美 지표 부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달러 이틀째↓…SNB '마이너스 금리' 거리두기+美 지표 부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12 | 수정일 : 2025-12-12 | 조회수 : 991


[뉴욕환시] 달러 이틀째↓…SNB '마이너스 금리' 거리두기+美 지표 부진
핵심 요약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제로금리를 유지하며 마이너스 금리 재도입에 대한 거부감을 시사하자 스위스프랑이 급등하며 달러 약세를 견인했습니다. 동시에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2021년 7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하며 달러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인덱스는 약 2개월 만의 최저치로 후퇴했으며, 유로-달러는 10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스위스중앙은행(SN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로 동결하며 마이너스 금리 재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 스위스프랑 강세를 유발, 달러 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고용 시장 둔화 신호가 포착되면서 달러의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SNB, '제로금리' 유지하며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 일축

스위스중앙은행(SNB)은 11일(이하 미 동부시각) 열린 분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로, SNB의 금리 동결은 두 차례 연속입니다. SNB는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전 평가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마틴 슐레겔 SNB 총재 발언의 시사점

마틴 슐레겔 SNB 총재는 "우리의 통화정책은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상승하도록 돕고 있으며, 동시에 경제 발전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의 문턱이 높아졌음을 언급하면서도, "우리의 임무가 요구한다면 이를 실행할 의지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 속에서도 SNB는 팬데믹 이전 장기간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했던 경험을 가진 다른 중앙은행들과는 달리,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마이너스 금리 재도입에 대해 명확한 거부감의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추가적인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SNB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약간 낮았지만, 중기적인 압력은 사실상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급증, 경기 둔화 우려 고조

같은 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6일로 마감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23만 6천 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4만 4천 건 급증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22만 건)를 상회하는 결과이며 지난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주간 증가폭은 2021년 7월 이후 약 4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주 수치 역시 1천 건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 시장 반응 및 해석
일부 시장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의 영향으로 해당 기간 데이터가 일시적으로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낸시 반덴 하우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대규모 해고 발표가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던 것은 다소 놀라웠다"며,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후한 퇴직금을 받았거나 다른 일자리를 찾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와 같이 낮은 고용률 상황에서는 이러한 전망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미국 고용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편, 지난달 29일로 끝난 주간의 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183만 8천 건으로, 전주 수정치보다 9만 9천 건 감소하며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90만 건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실업 상태가 장기화되는 추세는 다소 완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통화 움직임 및 달러인덱스 하락

이러한 요인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19% 하락한 155.593엔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중에는 미국 실업보험 발표 직후 154.950엔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오라클의 주가 급락으로 인한 미 국채금리 하락 역시 달러-엔 환율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로화 강세와 스위스프랑의 두드러진 움직임

유로-달러 환율은 0.402% 상승한 1.1740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10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또한, 유로-엔 환율은 0.181% 상승한 182.67엔으로, 유로화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의 하락입니다. SNB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은 0.663% 떨어지며 0.7947스위스프랑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최저치로, 스위스프랑의 강세를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주요 외환시장 동향
  • 달러-엔 환율: 155.593엔 (전일 대비 0.219% 하락)
  • 유로-달러 환율: 1.17409달러 (전일 대비 0.402% 상승)
  • 유로-엔 환율: 182.67엔 (전일 대비 0.181% 상승)
  • 달러-스위스프랑 환율: 0.7947 스위스프랑 (전일 대비 0.663% 하락)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317% 하락한 98.332를 기록하며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로 후퇴했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달러 약세를 방증하는 결과입니다.

Tags  #경제  #달러  #약세  #스위스중앙은행  #SNB  #제로금리  #마이너스  #금리  #스위스프랑  #미국  #실업보험  #달러인덱스  #외환시장  #뉴욕환시  #통화정책  #환율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추천글
김연아, 한 시대를 정의한 ‘피겨 여왕’
2026-03-11
  • 인터뷰
  • 인물탐구
  • 김연아
AI 에이전트,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2026-03-11
  • AI 에이전트
  •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 AI 에이전트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도 사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라면 이미 ‘AI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자장 아래 있는 셈이다.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에이전트는 어떤 존재일까? 더 자세히 알아보자.
AI 에이전트 에 대해 1% 활용법
2026-03-11
  • 사설
  • AI 에이잰트 에대해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