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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SC, 내년 비트코인 전망치 절반으로 하향…30만弗→15만弗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SC, 내년 비트코인 전망치 절반으로 하향…30만弗→15만弗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10 | 수정일 : 2025-12-10 | 조회수 : 992


SC, 내년 비트코인 전망치 절반으로 하향…30만弗→15만弗
핵심 요약
스탠다드차타드(SC)가 2026년 비트코인 가격 전망치를 기존 3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절반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ETF 매수 외 가격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SC는 장기적으로 50만 달러 목표가는 여전히 유효하며, 기관의 자산 배분 조정이 향후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금융기관 스탠다드차타드(SC)가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SC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기대감이 고조되었던 시장 상황을 재평가하며, 단기적인 가격 상승 동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SC, 비트코인 2026년 전망치 절반 하향 조정

9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C)는 2026년까지 비트코인이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가격 목표치를 기존 3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분석 기관 중 하나인 SC의 이번 조정으로 인해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망치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SC는 비트코인이 현재가(전일 종가 90,653.86달러) 대비 여전히 65% 이상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조정을 겪더라도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일부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중장기 전망도 수정… 2030년 50만 달러 달성 전망

SC는 2026년 단기 전망치뿐만 아니라 2029년까지의 중기 전망도 함께 하향 조정했습니다. 제프 켄드릭 SC 디지털자산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도달하는 시점을 기존 전망보다 2년 늦춘 2030년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거시 경제 환경 변화 및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켄드릭 헤드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대해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되기 시작한 이후 나타난 과거 조정 사례들과 유사하다는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이는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숙하고 있으며,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TF 매수 외 가격 상승 동력 '제한적'

SC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주요 요인이 사실상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에 국한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켄드릭 헤드는 "기업들의 추가 매수 여력이 부족해졌다"며,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가격 상승의 유일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과거 기관 투자자들이 직접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가격을 견인했던 시기와는 달라진 시장 역학을 보여줍니다. ETF라는 새로운 투자 수단을 통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동시에 ETF 운용사의 매수세에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제프 켄드릭 SC 디지털자산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이끌 요인은 ETF 매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장기 낙관론 유지… 기관 자산 배분 조정 기대

SC는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50만 달러라는 장기 목표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SC의 판단입니다. 켄드릭 헤드는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비트코인 비중이 낮은 상태"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관 투자자들의 자산 배분 조정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핵심 자산으로 인식되는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현재 낮은 비트코인 비중은 향후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 과정에서 상당한 매수 수요로 작용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SC의 분석대로 비트코인 가격은 단기적으로 ETF 시장의 흐름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거나 유출세로 전환될 경우,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거시 경제 불확실성, 규제 강화 움직임 등도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크립토 윈터' 아닌 '차가운 바람'… 시장 성숙도 강조

켄드릭 헤드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와 같은 극단적인 하락장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지금은 단지 '차가운 바람이 부는 정도'일 뿐"이라고 표현하며, 현재의 조정 국면이 암호화폐 시장의 일시적인 숨 고르기 과정일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과거와 달리 시장 참여자들이 더욱 성숙해졌으며, ETF 승인과 같은 제도권 편입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의 내구성이 강화되었다는 분석을 방증합니다. SC는 이러한 시장의 성숙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스토리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 용어 설명: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란?
'크립토 윈터'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장기간에 걸쳐 가격이 급락하고 거래량이 줄어드는 침체기를 의미합니다. 마치 겨울처럼 암울하고 혹독한 시장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과도한 투기 거품 붕괴, 규제 불확실성, 기술적 문제 등이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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