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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채권] '해싯 의장'에 쏠린 기대감, 국채 시장 '불 스팁' 연출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해싯 의장'에 쏠린 기대감, 국채 시장 '불 스팁' 연출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2-03 | 수정일 : 2025-12-03 | 조회수 : 991


[뉴욕채권] '해싯 의장'에 쏠린 기대감, 국채 시장 '불 스팁' 연출
핵심 요약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해지면서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단기물 국채금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지는 '불 스팁(Bull Steepening)'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싯 위원장을 '잠재적 연준 의장'으로 지칭하며 영향력을 확대했지만, 그의 성향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됩니다.

[뉴욕채권] 단기물 강세 속 불 스팁…'해싯 의장'으로 기운 듯한 트럼프

차기 Fed 의장 후보, 케빈 해싯에게 쏠리는 시선

미국 국채시장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선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인 케빈 해싯(Kevin Hassett)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잠재적 연준 의장'으로 지목되면서, 그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채 수익률 곡선에 변화를 가져오며, 특히 단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불 스팁(Bull Steepening)'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채금리, 단기물 강세 속 '불 스팁' 연출

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80bp 하락한 4.0880%에 거래되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5160%로 같은 기간 2.50bp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4.7400%로 0.30bp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주요 국채 금리 추이 (2일 오후 3시 기준)
  • 10년물 국채금리: 4.0880% (전 거래일 대비 0.80bp 하락)
  • 2년물 국채금리: 3.5160% (전 거래일 대비 2.50bp 하락)
  • 30년물 국채금리: 4.7400% (전 거래일 대비 0.30bp 하락)

이러한 금리 움직임으로 인해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5.50bp에서 57.20bp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약 3개월 만에 최고치로, 단기물 금리가 장기물 금리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불 스팁' 현상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관계를 고려할 때, 이는 단기 국채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음을 시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시장 변동성의 촉매제

뉴욕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초반에는 비트코인 반등과 뉴욕증시 강세 등 위험선호 분위기가 조성되며 국채 금리도 다소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시장의 관심은 차기 연준 의장 인선 발표 가능성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국채 금리는 2년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내년 초 발표' vs '잠재적 의장'…엇갈린 메시지

점심 무렵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아마 내년 초쯤(early next year)"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발언은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서 케빈 해싯 위원장의 임명 확률을 일시적으로 80% 초반대에서 60%대로 낮추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2년물 금리 또한 낙폭을 잠시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10명을 검토했으나 "지금은 1명으로 좁혀졌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내놓았고, 이어 진행된 브리핑에서는 해싯 위원장을 소개하며 "잠재적인(potential) 연준 의장이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후 3시 직전에 나온 이 발언은 해싯 위원장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며, 폴리마켓에 반영된 해싯 위원장의 임명 확률은 다시 80% 초반대를 회복했습니다.

시장 분석가 B씨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명확하게 해싯 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다만 구체적인 발표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폴리마켓에서 해싯 위원장은 압도적인 1위로, 트럼프 1기 때부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나 시장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는 10% 미만의 낮은 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싯 의장, 완화적 통화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만약 케빈 해싯 위원장이 연준 의장으로 임명될 경우, 그의 성향에 기반한 통화정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로서 해싯 위원장은 경제 성장에 좀 더 무게를 두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선호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해싯 위원장이 연준 의장이 될 경우, 물가 안정보다는 경제 성장에 더 초점을 맞출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불안하게 만들고,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의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LPL파이낸셜의 로렌스 길럼 수석 채권 전략가는 이러한 시나리오가 기본적 전망은 아니지만,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단스케뱅크의 키르스틴 쿤드비-닐슨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12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연준은 추가적인 완화 정책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해싯 의장의 임명 가능성과 그의 정책 성향에 따른 잠재적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이달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9.2%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동결 가능성은 10.8%에 그치고 있어, 시장은 이미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기 의장의 성향은 향후 금리 정책의 방향성과 시장의 신뢰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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