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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영 국채 금리 급락 후폭풍…美 국채, 재정 안도 vs 고용 지표 혼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영 국채 금리 급락 후폭풍…美 국채, 재정 안도 vs 고용 지표 혼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27 | 수정일 : 2025-11-27 | 조회수 : 1009


[뉴욕채권] 영 국채 금리 급락 후폭풍…美 국채, 재정 안도 vs 고용 지표 혼조
핵심 요약
영국 재정 우려 완화에 따른 길트(영국 국채) 장기물 금리 급락이 미국 국채 시장에도 파장을 미쳤습니다. 반면, 예상보다 견조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 국채 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혼조세를 연출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0%선을 소폭 하회했고, 2년물 금리는 상승하며 금리 스프레드가 축소되었습니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가격은 중단기물이 하락하고 장기물은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영국 국채(길트) 장기물 금리가 급락하며 국제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쳤으며, 예상보다 양호한 실업수당 지표는 국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4.0%를 소폭 하회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영국 재정 전망 개선, 길트 금리 급락으로 시장 영향 🚀

이날 뉴욕 채권시장의 혼조세는 유럽 시장에서 발생한 영국 국채(길트) 금리의 급격한 하락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영국 예산책임청(OBR)이 예산 관련 전망치를 예정보다 일찍 공개하는 과정에서 영국 정부의 재정 여유분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안도감이 커졌습니다.

OBR, '재정 여유분' 220억 파운드로 상향 조정

영국 정부의 가을 예산안 공개와 함께 OBR은 2029~2030 회계연도의 '재정 여유분'(fiscal headroom)을 220억 파운드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봄 예산안에서 제시한 120억 파운드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이며, 시장이 예상했던 150억 파운드 역시 크게 웃도는 규모입니다. 모닝스타의 그랜트 슬레이드 이코노미스트는 "가을 예산안의 재정 긴축 조치가 소득세 과표 구간 인덱싱 추가 동결과 여러 세수 확대 조치에 초점을 맞추면서 OBR의 경제 전망 개선과 함께 220억 파운드의 재정 여유분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영국 길트 수익률 변화
  • 길트 10년물 수익률: 4.4271% (전장 대비 6.91bp 하락)
  • 길트 30년물 수익률: 5.2195% (전장 대비 10.13bp 급락, 4월 이후 최대 낙폭)

이러한 소식에 영국 국채 장기물 금리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재정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30년물 길트 수익률은 10.13bp 급락하며 지난 4월 중순 이후 일일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영국 정부의 재정 상황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음을 시사합니다.

견조한 실업수당 지표, 미 국채 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

한편,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미국 국채 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22일로 마감된 한 주 동안 계절조정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6천 건으로 집계되어, 전주 수정치 대비 6천 건 감소하며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노동부 발표는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조정 기준 21만 6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6천건 감소하며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22만 5천건)도 하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수당 발표 이후 미 국채 장기 금리는 반등을 시도했으나, 영국 길트 수익률의 낙폭 확대에 연동되며 다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3.50% 선에서 저항을 받은 뒤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베이지북, 경제 활동 '보합세' 시사…장기 금리 하락세 재촉

이날 오후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베이지북 역시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순부터 11월 중순 사이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대부분에서 경제 활동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나타났습니다. 노동 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기간 고용은 약간 감소했으며, 절반 정도 지역에서 노동 수요 약화를 언급했다"고 기술했습니다.

베이지북 발표 이후 미 국채 장기 금리는 추가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10년물 국채 금리는 4.0% 선을 살짝 밑도는 수준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는 연준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일부 지표들에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금리 인하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다음 날은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인해 채권 시장의 거래량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연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둘러싼 시장의 기대감과 주요 경제 지표 발표는 여전히 채권 가격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영국 재정 상황의 지속적인 변화와 미국 노동 시장 동향 또한 면밀히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7년물 국채 입찰, 부진한 수요로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 기록

오전 장 후반에 실시된 7년물 국채 입찰은 다소 부진한 수요를 보이면서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로 결정되었습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 발행 수익률은 3.781%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입찰 때의 3.790%보다는 0.9bp 낮아진 수치로, 작년 9월 이후 최저치 기록이지만, 응찰률은 이전 6개월 평균치(2.56배)에 못 미치는 2.46배를 기록했습니다.

발행 수익률이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6bp 웃돌았다는 점은 시장의 예상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서 입찰이 마무리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국채 매수 심리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 오후 3시 56분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연준이 12월에 25b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84.9%로 반영했으며, 동결 가능성은 15.1%에 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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