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의 금리 인하 지지 발언에 힘입어 뉴욕 유가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4% 오르며 배럴당 58.8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내달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으며, 이는 위험선호 심리를 고조시키며 유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시도와 같은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관망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뉴욕 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투자자들의 발길이 원자재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월러 연준 이사, 금리 인하 지지 발언
2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78달러, 1.34% 오른 배럴당 58.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18일 이후 처음으로 기록된 상승세입니다. WTI는 장중 한때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개선되자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월러 이사의 발언은 연준 내에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노동시장은 여전히 약세이며, 반등할 것이라는 증거는 얻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내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데이터의 홍수가 쏟아질 것이기 때문에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고 전제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연준의 실질적 3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발언들은 시장에서 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선물 시장에서는 이미 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전망
유가 상승의 배경에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시도가 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보고서는 향후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원유 선물 시장에 지정학적 위험이 다시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더불어 국제 정세 변화에도 예의주시하며 유가 흐름을 관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