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2026 회계연도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12억 달러로 폭증했으며, 4분기 매출 전망치 또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블랙웰 판매 급증과 GPU 수요 강세를 언급하며 AI 시장의 선순환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가 2026 회계연도 3분기(8~10월)에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강력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인공지능(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칩인 블랙웰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용 그래픽 처리장치(GPU)가 사실상 매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은 AI 거품 논란을 진화하고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상 뛰어넘는 3분기 성적표와 4분기 전망 🚀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19일 뉴욕증시 마감 후 발표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 1.30달러를 기록하며 금융 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25달러)를 상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0억 1천만 달러로, 예상치(549억 2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2% 급증한 수치입니다. GAAP(일반회계원칙) 기준 총마진율은 73.4%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자랑했습니다.
특히 AI 서비스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51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게임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3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 감소했습니다. 전문가용 시각화 부문과 자동차·로봇공학 부문에서는 각각 7억 6천만 달러와 5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 전망치로 637억~663억 달러를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616억 6천만 달러)를 다시 한번 뛰어넘었습니다. 중간값 기준 650억 달러로, 총마진율은 74.8%로 전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주요 파트너십 강화 및 AI 생태계 확장 🤝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주요 빅테크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오픈AI, 앤트로픽, 인텔 등과의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앤트로픽과는 처음으로 엔비디아 인프라를 전면에 도입하는 협력을 진행하며, 초기 1GW 규모의 컴퓨팅을 그레이스 블랙웰과 루빈 시스템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텔과는 여러 세대에 걸친 맞춤형 데이터센터 및 개인용 컴퓨터(PC)용 제품을 NV링크 기반으로 공동 개발하며, 오라클과는 미 에너지부의 AI 슈퍼컴퓨터 구축에도 참여합니다.
- 오픈AI: 차세대 인프라 구축 위한 최소 10GW 규모 엔비디아 시스템 도입
-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xAI: 미국 AI 인프라 구축 위한 수십만 개 GPU 공급
- 앤트로픽: 그레이스 블랙웰, 루빈 시스템 기반 1GW 컴퓨팅 구축
- 인텔: NV링크 기반 맞춤형 데이터센터/PC 제품 공동 개발
- 오라클: 미 에너지부 AI 슈퍼컴퓨터 구축 협력
젠슨 황 CEO "AI, 강력한 성장 동력의 선순환 단계 진입" 📈
젠슨 황 CEO는 현재 AI 시장 상황에 대해 "블랙웰 판매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클라우드용 GPU는 사실상 매진된 상황"이라며, "훈련과 추론을 막론하고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며 서로를 밀어 올리는 식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현재 AI 시장이 "강한 성장 동력의 선순환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성장 이면에는 AI 모델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자원 수요가 존재합니다. 이는 GPU 공급망의 안정성, 전력 소비 문제, 그리고 AI 기술 윤리 및 규제와 같은 도전 과제들을 동반합니다.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은 AI 산업의 현재를 보여주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들에 대한 지속적인 해결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주 환원 강화 및 주가 반응 💰
엔비디아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현금 배당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계연도 첫 9개월 동안 총 370억 달러를 주주에게 환원했으며, 3분기 말 기준으로 62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여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에는 주당 0.01달러의 현금 배당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발표와 전망에 힘입어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전장 대비 3.87% 상승했으며, 정규장에서도 2.85% 오르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AI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엔비디아가 갖는 위상과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시켜주는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