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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채권] 英 소득세 인상 철회 파장…길트 금리 폭등에 미 국채도 '널뛰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英 소득세 인상 철회 파장…길트 금리 폭등에 미 국채도 '널뛰기'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15 | 수정일 : 2025-11-17 | 조회수 : 991


[뉴욕채권] 英 소득세 인상 철회 파장…길트 금리 폭등에 미 국채도 '널뛰기'
핵심 요약
영국 정부의 소득세 인상 철회 결정이 영국 국채(길트) 금리 급등을 촉발하며 글로벌 채권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인 미국 국채 시장 역시 길트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았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려던 소득세 인상 계획을 철회하면서 영국 국채(길트)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여파는 글로벌 채권 시장으로 번져 미국 국채 시장에서도 장중 상당한 변동성을 야기했습니다. 특히 장기물 국채 금리가 상대적 약세를 보이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이 이틀 연속 나타났습니다.

영국 국채 '투매'…재정 신뢰도 하락에 금리 폭등 📉

지난 1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70bp 상승한 4.14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통화정책 민감도가 높은 2년물 금리는 2.50bp 오른 3.6140%를 기록했으며,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 금리는 4.40bp 상승한 4.7460%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국채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파장의 근본적인 원인은 영국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불신이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노동당의 지난해 총선 공약을 뒤집고 소득세 인상을 철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예산책임청(OBR)이 내년 재정 부족분을 당초 전망치보다 낮춰 잡았다는 점이 배경으로 거론되었으나, 시장은 정부의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가 약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이먼 하비 LB매크로 이코노미스트는 "그들은 길트 수익률을 낮추고 OBR의 전망을 적절한 위치에 놓기 위해 필요한 건 모두 말한 것 같다"면서 "그들은 갑자기 전망 안에서 정책을 철회할 수 있는 여력을 찾았다"고 꼬집었습니다.
벤 자란코 영국 재정연구소 부소장 또한 "이것은 정책을 이끌어가는 합리적인 방법이 전혀 아니다"라면서 "정책이 성급하게 진행될 수 있고, 정책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영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813%로 전장 대비 13.87bp 급등했습니다. 재정 우려가 불거질 때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길트 30년물 수익률은 5.3986%로 무려 16.54bp나 치솟았습니다. 이는 레이철 리브스 장관이 거취 논란으로 국회에서 눈물을 보였던 지난 7월 2일(+19.02bp)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장중 '널뛰기' 장세 연출

영국 국채 금리 급등세는 유럽 거래 시간을 거쳐 뉴욕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미국 국채 금리는 장 초반 예상치 못한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기술주 거품 우려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 영향으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4.0640%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뉴욕 증시 개장 직후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빠르게 반등에 성공하자, 미국 국채 금리도 이를 뒤따라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하면서 이날 미국 국채 시장은 장중에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 금리의 차이는 전 거래일 52.20bp에서 53.40bp로 확대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베어 스티프닝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Fed 금리 동결 가능성…매파적 발언도 '솔솔' 🗣️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는 여전히 매파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최근 에너지 콘퍼런스 연설에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약간 제약적이라고 본다"며 "대략 내가 보기에 있어야 할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슈미드 총재는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결정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했던 인물로, 그의 발언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FOMC 금리 결정 시사점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25bp 인하 가능성: 45.9% (전장 50.1% 대비 하락)
  •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 54.1% (전장 49.9% 대비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미국 연준이 오는 12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45.9%로 반영했습니다. 이는 전날의 50.1%에서 하락한 수치입니다. 반면, 금리 동결 가능성은 전날 49.9%에서 54.1%로 상승하며,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시장의 전망 변화는 영국의 재정 불안정성과 더불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영국 정부의 잦은 정책 번복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영국 국채를 넘어 글로벌 채권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금융 시장의 불안감을 고조시킬 수 있습니다.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발표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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