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6-01-25



문화경제신문

미국 벗어난 글로벌 자산 투자 확대… '헤지 아메리카' 바람 거세진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미국 벗어난 글로벌 자산 투자 확대… '헤지 아메리카' 바람 거세진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10 | 수정일 : 2025-11-10 | 조회수 : 991


미국 벗어난 글로벌 자산 투자 확대… '헤지 아메리카' 바람 거세진다
핵심 요약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시장 쏠림 현상에서 벗어나 글로벌 자산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특정 섹터 집중, 그리고 미국 정책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 'MSCI 월드 ex USA' 지수가 S&P500 지수를 앞지르는 등 글로벌 시장의 매력도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 일변도의 투자 전략에서 벗어나 글로벌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는 자산 다각화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포착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투자 흐름의 변화: 미국 쏠림 현상 완화

AJ 벨 시장책임자 다니엘 코츠워스는 "뉴욕 증시가 여러 차례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펀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코츠워스는 투자자들이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서 폭넓은 투자 기회를 발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과거 미국 시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려는 움직임을 시사합니다.

미국 외 자산으로 눈 돌리는 이유

코츠워스는 투자자들이 미국 외 자산에 주목하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과 기존의 미국 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세계 주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에 더 이상 투자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며, "또 다른 이유는 아마도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 정치 및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지수 비교
  • 'MSCI 월드 ex USA' 지수 (연초 대비): 24% 상승
  • S&P500 지수 (연초 대비): 15.6% 상승

실제로 미국을 제외한 22개 선진국 시장의 대형주와 중형주를 포함하는 'MSCI 월드 ex USA' 지수는 올해 들어 24% 상승하며, S&P500 지수의 15.6% 상승률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이는 미국 외 글로벌 시장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음을 수치적으로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미국 시장 집중도와 밸류에이션 우려

덴마크 투자 관리 회사 심코프의 크리스토프 숀은 "고객들이 우려하는 점 중 하나는 미국 주식 시장이 극단적으로 빅테크와 인공지능(AI)에 집중돼 있다는 것이다"라며, "유럽과 비교했을 때 더욱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이 일부 기술주, 특히 빅테크와 AI 관련 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우려 사항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편중 현상은 특정 산업의 부진이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증폭시킬 수 있으며,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밸류에이션 부담 역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의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향후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다른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헤지 아메리카' 전략: 위험 분산의 중요성

채텀 파이낸셜의 아몰 다르갈카르 회장은 투자자들의 미국 외 글로벌 자산 투자 확대가 '헤지 아메리카'의 사고방식에서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르갈카르 회장은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을 '미국을 팔자(Sell America)'는 개념보다는, '미국 시장의 위험을 헤지(Hedge America)'하려는 전략에 가깝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미국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내 미국 자산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여 예상치 못한 시장 변동이나 정책 변화로부터 자산을 보호하려는 적극적인 위험 관리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미국 행정부가 추진한 일부 정책은 간접적으로 달러에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현재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미국을 팔자'라는 개념보다는 헤지 아메리카라는 개념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보다 신중하고 다각화된 투자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 다각화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각국의 통화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개별 시장의 펀더멘털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투자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개별 시장 및 자산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자신의 투자 목표 및 위험 감수 수준에 맞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정 국가나 자산에 대한 과도한 집중은 언제나 위험을 내포하므로, 분산 투자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현명합니다.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만, 동시에 각 시장의 고유한 위험 요소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신흥 시장의 경우 높은 성장 잠재력과 함께 높은 변동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투자 전에 철저한 리서치가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의 '헤지 아메리카' 전략은 글로벌 자산 시장의 균형추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이는 자산 배분 전략에 있어 '글로벌'이라는 단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향후 투자 시장의 동향을 주목하게 합니다.

Tags  #경제  #미국  #주식  #글로벌  #자산  #투자  #다각화  #헤지  #아메리카  #자산  #배분  #MSCI  #월드  #ex  #USA  #S&P500  #빅테크  #AI  #밸류에이션  #투자  #전략  #시장  #동향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추천글
추천글
김연아, 한 시대를 정의한 ‘피겨 여왕’
2026-01-20
  • 인터뷰
  • 인물탐구
  • 김연아
AI 에이전트,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2026-01-20
  • AI 에이전트
  •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 AI 에이전트 AI 기술이 콘텐츠를 만들 때만 쓰이는 건 아니다. 콘텐츠를 추천하는 데도 사용된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보는 사람이라면 이미 ‘AI 콘텐츠 추천 시스템’의 자장 아래 있는 셈이다. ‘나만을 위한 콘텐츠 비서’ AI 에이전트는 어떤 존재일까? 더 자세히 알아보자.
AI 에이전트 에 대해 1% 활용법
2026-01-20
  • 사설
  • AI 에이잰트 에대해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