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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셧다운發 수요 우려에도 4일만에 반등…WTI, 0.5%↑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유가] 셧다운發 수요 우려에도 4일만에 반등…WTI, 0.5%↑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08 | 수정일 : 2025-11-10 | 조회수 : 996


[뉴욕유가] 셧다운發 수요 우려에도 4일만에 반등…WTI, 0.5%↑
핵심 요약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인한 수요 약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욕 유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54% 상승한 배럴당 59.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항공편 운항 축소와 소비자 심리 악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가 국제 유가 시장에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수요 약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던 뉴욕 유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5% 이상 오르며 60달러 선에 근접했습니다.

셧다운 장기화, 유가 시장의 딜레마

미국 동부시간 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0.32달러(0.54%) 상승한 배럴당 59.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상승 마감한 수치입니다. WTI는 장중 60.5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59.3달러대로 하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으나, 마감이 임박해서는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 필 플린 선임 애널리스트는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 디젤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만큼, 이는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유가 반등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라는 악재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셧다운은 연방 정부 기관의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상황으로, 경제 활동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셧다운으로 인한 경제 둔화 우려는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제 유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항공편 축소, 예상보다 큰 영향

한편,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셧다운으로 인한 관제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공항 40곳에서 운항 중인 항공편을 오는 14일까지 10%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물류 및 운송 부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편 축소는 곧 디젤 연료 수요 감소로 이어져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의 장기화는 경제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항공편 축소와 같은 구체적인 조치는 에너지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유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소비 심리 악화는 내수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 둔화 우려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시 경제 지표와 셧다운 상황의 전개 추이를 면밀히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항공편 운항 축소 결정은 셧다운으로 인한 인력 부족이 실질적인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항공 산업은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분야 중 하나이며, 운항 편수가 줄어들면 관련 연료 수요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이는 곧 원유 수요 둔화로 이어져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이 됩니다.

소비 심리 위축, 경제 둔화 신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3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악화되었다는 소식도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0.3으로 집계되어, 전달 대비 3.3포인트 하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팽배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요 데이터
  • 11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 50.3 (전월 대비 3.3p 하락)
  • 최저치 기록 시점: 2020년 6월 이후

소비자 심리 위축은 개인 소비 지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는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므로, 소비자 심리의 악화는 곧 경제 둔화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경제 둔화 전망은 기업들의 투자 및 생산 활동을 위축시키고, 이는 다시 에너지 수요 감소로 이어져 국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게 됩니다.

익명의 시장 분석가는 "소비 심리 저하는 당분간 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원유 수요 전망을 더욱 어둡게 만든다"고 언급했습니다.

엇갈리는 신호 속 유가의 향방

이처럼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항공편 운항 축소, 그리고 소비자 심리 악화라는 여러 부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 유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은 시장 참여자들의 복잡한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작용한 결과일 수도 있으며, 섣부른 하락 베팅에 대한 경계심이 작용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향후 국제 유가는 미국 정부 셧다운의 해소 시점,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 방향, 그리고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셧다운 장기화가 경제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이 더욱 가시화된다면 유가 하락 압력이 다시 거세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항공편 현황판은 이러한 복잡한 항공 산업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이미지로, 현재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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