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는 1993년 출범 이후 매년 회원국의 주관으로 개최되어 왔습니다. 2025년에는 대한민국 경주에서 33번째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 개최는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과 역내 현안 논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역내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는 중요한 플랫폼입니다. 1993년 첫 개최 이후, 각 회원국은 순환하는 방식으로 정상회의와 관련 회의를 주관하며 APEC 의제를 이끌어왔습니다. 이는 회원국 간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정상회의 개최는 해당 국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역내 주요 현안에 대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5년, 대한민국은 세 번째 APEC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다시 한번 그 역할을 맡게 됩니다.
APEC 정상회의, 30년 역사를 돌아보다 🌏
APEC 정상회의는 1993년 미국 시애틀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해왔습니다. 초기에는 소수의 회원국이 참여했지만, 점차 참여국을 확대하며 광범위한 지역 경제 공동체로 발전했습니다. 각국은 돌아가며 정상회의를 주관하며 APEC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지역 내 무역 및 투자 자유화, 경제 기술 협력, 인적 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왔습니다.
주요 회의 개최 현황 및 특징
APEC 정상회의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개최국의 다양성과 회의 개최 방식의 변화입니다. 1993년부터 2025년까지 총 33회에 걸쳐 다양한 국가가 정상회의를 주관했습니다. 미국,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캐나다,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브루나이, 중국, 멕시코, 태국, 칠레, 대한민국, 베트남, 호주, 페루, 싱가포르, 러시아, 파푸아뉴기니가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각기 다른 지역적, 경제적 특색을 반영한 의제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2019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7차 정상회의는 현지 시위 확산으로 인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해 말레이시아와 뉴질랜드가 각각 화상회의 형식으로 정상회의를 주관하며 새로운 회의 운영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APEC이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APEC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회원국 간의 상호 무역 및 투자 증진을 목표로 하는 경제 협력체입니다. 1989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21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상회의는 매년 개최되며, 각료회의, 고위관리회의 등 다양한 실무 회의를 통해 정책 논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대한민국의 APEC 역사와 2025년 경주 개최의 의미 🇰🇷
대한민국은 APEC 출범 초기부터 적극적인 참여국으로 활동했으며, 2005년에는 부산에서 제13차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당시 'APEC 정상선언문'을 채택하며 역내 경제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2005년 부산 회의는 개방, 혁신, 포용을 주제로 회원국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20년 만에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됩니다. 2025년 33번째 APEC 정상회의는 역사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리더십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대응 등 현재 직면한 글로벌 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역대 APEC 정상회의 주관국 리스트 (1993년 ~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1993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각 회원국들이 번갈아 가며 주관해왔습니다. 아래 표는 1993년부터 2025년까지 역대 APEC 정상회의의 연도, 회차, 주관국(개최국), 그리고 개최 도시를 정리한 것입니다.
| 연도 | 회차 | 주관국 (개최국) | 개최 도시 |
|---|---|---|---|
| 1993 | 1회 | 미국 | 시애틀 |
| 1994 | 2회 | 인도네시아 | 보고르 |
| 1995 | 3회 | 일본 | 오사카 |
| 1996 | 4회 | 필리핀 | 수빅 |
| 1997 | 5회 | 캐나다 | 밴쿠버 |
| 1998 | 6회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
| 1999 | 7회 | 뉴질랜드 | 오클랜드 |
| 2000 | 8회 | 브루나이 | 반다르스리브가완 |
| 2001 | 9회 | 중국 | 상하이 |
| 2002 | 10회 | 멕시코 | 로스카보스 |
| 2003 | 11회 | 태국 | 방콕 |
| 2004 | 12회 | 칠레 | 산티아고 |
| 2005 | 13회 | 대한민국 | 부산 |
| 2006 | 14회 | 베트남 | 하노이 |
| 2007 | 15회 | 호주 | 시드니 |
| 2008 | 16회 | 페루 | 리마 |
| 2009 | 17회 | 싱가포르 | 싱가포르 |
| 2010 | 18회 | 일본 | 요코하마 |
| 2011 | 19회 | 미국 | 호놀룰루 |
| 2012 | 20회 | 러시아 | 블라디보스토크 |
| 2013 | 21회 | 인도네시아 | 발리 |
| 2014 | 22회 | 중국 | 베이징 |
| 2015 | 23회 | 필리핀 | 마닐라 |
| 2016 | 24회 | 페루 | 리마 |
| 2017 | 25회 | 베트남 | 다낭 |
| 2018 | 26회 | 파푸아뉴기니 | 포트모르즈비 |
| 2019 | 27회 | 칠레 | 산티아고 (취소) |
| 2020 | 28회 | 말레이시아 | 화상회의 (코로나19) |
| 2021 | 29회 | 뉴질랜드 | 화상회의 (코로나19) |
| 2022 | 30회 | 태국 | 방콕 |
| 2023 | 31회 | 미국 | 샌프란시스코 |
| 2024 | 32회 | 페루 | 리마 |
| 2025 | 33회 | 대한민국 | 경주 |
향후 APEC의 역할과 과제 💡
APEC은 출범 이후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역내 경제 협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왔습니다. 2025년 대한민국 경주에서의 정상회의는 이러한 APEC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후 변화 대응, 디지털 경제 활성화 등 복잡하고 다층적인 도전에 직면한 현 상황에서, APEC 회원국 간의 전략적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의 발전은 경제 전반에 걸쳐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동시에 디지털 격차 심화와 같은 새로운 과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APEC은 이러한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정하게 공유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공동의 대응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APEC은 역내 경제 협력 증진에 기여해왔지만, 회원국 간의 경제적 이해관계 차이, 지정학적 갈등 심화 등은 협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같은 국제적 흐름은 APEC의 무역 자유화 목표 달성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경주 정상회의에서 이러한 도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이 논의되고, 회원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대한민국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고, 글로벌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