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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채권] 월가 CEO 경고에 증시 '휘청'…국채는 '안전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채권] 월가 CEO 경고에 증시 '휘청'…국채는 '안전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1-05 | 수정일 : 2025-11-05 | 조회수 : 991


[뉴욕채권] 월가 CEO 경고에 증시 '휘청'…국채는 '안전띠'
핵심 요약
미국 국채 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 증시가 기술주 급락과 함께 조정을 겪으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었습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CEO의 증시 하락 가능성 언급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으며, 회사채 발행 기업 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뉴욕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급락세를 보이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월가 거물급 인사들의 증시 조정 가능성 발언이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증시 조정 신호 감지, 국채로 자금 몰려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0bp 하락한 4.0900%에 거래되며 국채 가격의 상승세를 뒷받침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 역시 1.80bp 낮은 3.5820%를 기록했으며,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 금리도 1.80bp 하락한 4.6710%에 거래되었습니다. 만기별 국채 금리가 고르게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거의 변화 없는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이스털리오렌지 최고투자책임자(CIO) 제이 메노지는 "주식시장에서 큰 투매가 발생하면, 그 자금은 적어도 초기에는 분명히 미 국채로 갈 수 있다"면서 "주식시장은 하루는 매우 낙관적이었다가 다음 날은 매우 두려워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시장이 적어도 전망 측면에서 다소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조짐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유럽 거래 시간부터 미국 국채 금리는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장 개장 이후 장기물 위주로 잠시 반등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지속력은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는 없었으며, 35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도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월가 CEO들, 증시 하락 가능성 경고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킨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월가의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증시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에서 열린 행사에서 "향후 12~24개월 사이에 주식 시장이 10~2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테드 픽 CEO 역시 같은 자리에서 "거시적 절벽 효과에 따른 것이 아닌, (증시의) 10~15%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을 환영해야 한다"는 다소 이례적인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급락세 기록

이러한 전망은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의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장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오후장 후반에는 하락률이 2%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인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서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으로 눈을 돌리면서 채권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회사채 발행 급감…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 증가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장기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그리고 예상치 못한 경제 지표 발표는 향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과 주요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할 부분입니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건 악화는 투자 및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경기 둔화 우려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한편, 증시 조정과 맞물려 회사채 발행 시장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선 기업의 수는 전날 13개에서 3개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전날 약 345억 달러에 달했던 회사채 발행 규모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감소세입니다. 월요일 기준으로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올해 두 번째로 많았던 전날 발행량과 비교하면, 이번 주의 회사채 발행량은 매우 저조한 수준입니다. 이는 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금리 변동 가능성 때문에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미루거나 보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여전히 유효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뉴욕 오후 3시 33분 기준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오는 12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을 70.1%로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이는 전장 66.8%에서 상승한 수치로,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게 점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데이터
  •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4.0900% (전 거래일 대비 1.80bp 하락)
  •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3.5820% (전 거래일 대비 1.80bp 하락)
  • 3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 4.6710% (전 거래일 대비 1.80bp 하락)
  • 나스닥 지수: 2% 이상 하락
  •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기업 수: 3개 (전일 13개 대비 감소)
  • 12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70.1% (CME 페드워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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