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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약보합…美中 무역협상 주시 속 박스권 횡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환시] 달러 약보합…美中 무역협상 주시 속 박스권 횡보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28 | 수정일 : 2025-10-28 | 조회수 : 1012


[뉴욕환시] 달러 약보합…美中 무역협상 주시 속 박스권 횡보
핵심 요약
미국 달러화 가치가 뉴욕 외환시장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며 횡보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관련 소식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유로화는 독일의 기업 심리 개선과 프랑스 정국의 일시적 안정을 바탕으로 소폭 강세를 나타냈으나, 전반적인 달러 약세 전환을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달러화 가치가 뉴욕 외환시장에서 큰 변동 없이 약보합세를 유지하며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오는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809로, 전 거래일 대비 0.099포인트(0.100%) 하락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관련 헤드라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주요 통화별 움직임 및 배경 💹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900엔으로, 전장 마감 가격 대비 0.072엔(0.047%) 상승하며 소폭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한때 153.192엔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둔화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재무상의 발언이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스콧 베선트 장관과의 회담 후, "베선트 장관이 아베노믹스의 정신을 계승한 '사나에노믹스'가 잘 작동하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통화 및 외환 정책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47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00160달러(0.138%) 상승하며 유로화가 소폭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유로화 강세는 독일의 10월 기업환경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독일 기업환경지수 동향
  • 10월 독일 기업환경지수: 88.4 (전월 87.7 대비 0.7포인트 상승)
  • 시장 전망치: 88.0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0월 독일의 기업환경지수는 88.4를 기록하며 전월(87.7) 대비 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88.0)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ifo의 클레멘스 푸스트 연구소장은 "향후 기대감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라며 "기업들은 내년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정부 붕괴 위기를 일단 넘기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해소되었습니다. 사회당은 정부에 부유세 수용 여부를 결정하라고 요구해왔으나, 정부 붕괴 여부에 대한 결론을 이번 주말까지로 연기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안정은 프랑스 국채 및 유로화의 상대적인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관망세, 달러의 박스권 장세 🗄️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매우 존경한다"고 언급하며, 미중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OFX의 브렛 오타와 애널리스트는 "외환시장에서 혼재된 미국 경제지표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유발했지만, 명확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한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달러의 혼조 흐름은 완화한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경기 활동 간의 줄다리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미중 관계 개선 기대감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인덱스가 한때 99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에는 98.8선으로 다시 돌아섰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지표로, 이날 0.100%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08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167위안(0.234%) 하락하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ING의 크리스 터너 글로벌 헤드(외환 리서치)는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고시 환율을 계속 낮게 설정하고 있다"며, 이것이 트럼프-시진핑 회담을 앞둔 선의의 제스처인지, 혹은 중국 내수 부양을 위한 신호인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위안화 강세는 대체로 신흥국 통화에 우호적이며, 달러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달러 약세 전망과 연준의 금리 정책 📉

최근 달러 약세 흐름에 대해 케임브리지 커런시의 앤터니 불 외환 디렉터는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시장은 눈을 가린 채 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투자자들이 달러를 회피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케임브리지 커런시의 앤터니 불 외환 디렉터는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시장은 눈을 가린 채 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투자자는 달러를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미국의 노동 시장에서 나타나는 균열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달러 약세의 또 다른 이유로 들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금리 인하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편,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955캐나다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0002캐나다달러(0.014%) 하락하며 캐나다 달러가 소폭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가능성을 일축하며, 캐나다와의 무역 협상 종료를 선언했던 과거 행보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결과가 향후 달러화 가치 및 글로벌 금융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양국 간의 긴장 완화 여부와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과 경제 지표 발표 결과 역시 달러화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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