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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증시 마감] 코스피 3,950 돌파, APEC·AI 훈풍 타고 4000선 정조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 마감] 코스피 3,950 돌파, APEC·AI 훈풍 타고 4000선 정조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24 | 수정일 : 2025-10-27 | 조회수 : 994


[증시 마감] 코스피 3,950 돌파, APEC·AI 훈풍 타고 4000선 정조준
핵심 요약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3,900선, 장중 3,950선을 돌파하며 4,000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번 상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에서의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과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낙관론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1천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대한민국 증시가 상징적인 고지인 4,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며 역사적인 순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03포인트(2.50%) 급등한 3,941.59로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 3,900선을, 장중 고점으로는 3,951.07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는 사상 초유의 기록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세의 배경에는 두 가지 강력한 요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과, 연일 뜨거운 감자인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입니다.

APEC 정상회담, 무역 갈등 해소 기대감 증폭 🤝

이달 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이번 증시 랠리에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회담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희토류 수출 통제와 관세 부과 등 첨예한 무역 분쟁을 이어왔던 미국과 중국이 이번 회담을 통해 실질적인 합의점을 도출한다면, 이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 전반에 걸쳐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강화하는 '위험자산 랠리'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이번 코스피 상승은 APEC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관세 협상이나 대미 투자금과 관련된 부분들이 긍정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세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5,814억 원, 기관은 1조 4,050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시장의 매수세를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유입은 시장의 상승 동력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AI 반도체 훈풍, 관련 기업 주가 질주 🚀

APEC 이슈와 더불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역시 코스피 지수 상승에 불을 지폈습니다. 지난밤 미국 증시에서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54% 급등하며 기술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여전히 뜨거움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관련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 및 시가총액 변화
  • SK하이닉스: 6.58% 급등한 51만 원 마감, 종가 기준 '51만닉스' 달성. 시가총액 371조 7,812억 원으로 증가.
  • 삼성전자: 2.38% 상승한 9만 8,800원 마감, '10만전자' 눈앞에 둠. 시가총액 584조 8,602억 원 기록.

국내 증시에서는 SK하이닉스가 6.58%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51만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51만닉스' 시대를 연 것으로, 시가총액은 371조 7,812억 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또한 2.38% 오른 9만 8,800원으로 장을 마치며 '10만전자'라는 또 다른 상징적인 가격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584조 8,602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 두 선두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우선주를 포함하여 무려 1천조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러한 흐름이 국내 증시로 이어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끌어올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APEC 정상회담을 통한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과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맞물리면서, 국내 증시는 4,000선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고지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향후 APEC 회담 결과와 AI 기술 발전 추이에 따라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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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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