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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트럼프-시진핑 회담 확정, 3대 지수 일제히 강세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트럼프-시진핑 회담 확정, 3대 지수 일제히 강세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24 | 수정일 : 2025-10-24 | 조회수 : 994


[뉴욕증시] 트럼프-시진핑 회담 확정, 3대 지수 일제히 강세 마감
핵심 요약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 주 정상회담 개최 확정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미국 정부의 대중국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우려가 완화되었으며, 기업 실적 호조세 또한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 주 정상회담 개최가 백악관을 통해 공식 확정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번 회담 확정 소식은 앞서 미국 정부가 중국으로 수출되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광범위한 통제 가능성을 시사하며 형성되었던 시장의 불안감을 상당 부분 희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확정, 시장에 훈풍 불어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4.20포인트(0.31%) 상승한 46,734.6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9.04포인트(0.58%) 오른 6,738.44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01.40포인트(0.89%) 상승한 22,941.8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24일 밤 말레이시아를 경유하여 다음 주 일본과 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28일에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 그리고 30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이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이는 곧바로 증시의 탄력으로 이어졌습니다. 백악관 브리핑 발표 직후 S&P500지수는 약 10포인트가량 추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정상회담이라는 외교적 진전에 대해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워삭캐피털파트너스 에밀리 바워삭 힐 창업자는 "개별 종목들이 기대치를 밑돌면서 타격을 입고 있지만 전반적인 기업 실적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을 유지할 만큼 충분히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발표 기간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켜 시장이 크게 침체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습니다.

무역 갈등 우려 완화와 견조한 실적 장세

이번 미·중 정상회담 확정은 전날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대중(對中)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미국산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제품에 대해 광범위한 수출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으나, 정상회담이라는 외교적 출구가 마련되면서 이러한 우려는 일정 부분 진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의 주요 석유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통상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키지만,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인플레이션 리스크보다 미·중 무역 갈등 완화개별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주요 실적 발표 현황
  •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소속 기업 중 80% 이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테슬라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0%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2% 이상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 IBM은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으나, 장 후반에는 약보합세로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장세는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3분기 호실적과 4분기 전망을 바탕으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습니다. 거대 기술기업들 역시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는데, 특히 오라클은 2.72% 상승하며 시가총액 8천억 달러선에 근접했습니다.

업종별 동향 및 금리 전망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산업 부문이 1% 이상 상승했으며, 소재와 기술 부문 역시 1% 가까이 오르며 시장 강세를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4% 급반등하며 전날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성향을 고려할 때, 미·중 정상회담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러시아 제재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입니다.

한편, 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은 91.9%로 높게 반영되었습니다. 25bp 인하될 확률은 8.0%로, 전날 대비 25bp 인하 베팅이 더욱 강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경기 둔화 우려와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30포인트(6.99%) 하락한 17.30을 기록하며 시장의 안도감을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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