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10-21



문화경제신문

[뉴욕유가] 트럼프 '토마호크 지원' 언급에 WTI 강보합 마감…60달러 밑돌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유가] 트럼프 '토마호크 지원' 언급에 WTI 강보합 마감…60달러 밑돌아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18 | 수정일 : 2025-10-20 | 조회수 : 991


[뉴욕유가] 트럼프 '토마호크 지원' 언급에 WTI 강보합 마감…60달러 밑돌아
핵심 요약
뉴욕 유가가 글로벌 석유 공급 과잉 우려 속에서도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7.54달러를 기록하며 7거래일째 60달러 선을 하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필요성 언급이 유가 하락분을 되돌리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지역의 석유 시추 활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뉴욕 유가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석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WTI, 7거래일째 60달러 선 하회…보합권 등락 📈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8달러(0.14%) 오른 배럴당 57.5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7거래일 연속 배럴당 60달러 선을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이날 WTI 가격은 장중 최대 1.50%까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 속 저가 매수세 유입

시장은 여전히 글로벌 석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에서의 생산 증가는 이러한 우려를 더욱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은 이러한 공급 과잉 이슈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가 하락을 제한하고 소폭 반등을 이끌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토마호크 지원 언급, 유가 반등 견인 🇺🇸

이날 유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많은 무기를 보낼 필요가 있다"며 "토마호크 미사일도 포함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많은 무기를 보낼 필요가 있다"며 "토마호크 미사일도 포함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사거리가 2,500km에 달하는 토마호크 미사일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는 전략적 무기로 평가받습니다. 최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당 무기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을 지원할 경우 전쟁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휴전 기대감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줄타기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휴전 기대감이 일부 형성되면서, 러시아산 석유의 국제 시장 공급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공급 과잉 우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언급은 이러한 하락 압력을 상쇄하며 유가가 하락분을 대부분 되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감과 군사적 지원 확대 가능성이 혼재된 복잡한 시장 심리를 반영하는 결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경제 불확실성 교차 분석 📊

이번 사태를 두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시각을 내놓고 있습니다.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분석가는 중동에서의 평화 협정과 이란의 무력화,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기대감을 언급하며 시장의 전례 없는 수준의 위험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필 플린 수석 분석가 (프라이스퓨쳐스그룹)는 "우리는 중동에서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만한 평화 협정을 맺었고 이란은 무력화했다. 이제는 우크라이나 차례로 시장에선 전례 없는 수준의 위험이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오닉스캐피털그룹의 조지 몬테크 매니징 디렉터는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 고조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크게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에 빠르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플린 분석가는 최근 발생한 미국 인디애나주 와이팅 BP 공장 화재 사고는 미국 중서부 시장에만 국한된 영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진전 여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지원 의지, 그리고 미중 갈등의 향방이 향후 유가 변동성을 결정할 주요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불안이 상존하는 가운데, 공급 과잉 이슈 역시 유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17일 뉴욕 유가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과 군사 지원 확대라는 상반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향후 국제 정세 변화와 글로벌 경제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ags  #경제  #뉴욕유가  #WTI  #서부텍사스산원유  #국제유가  #석유시장  #공급과잉  #트럼프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  #에너지  #시장  

Author Photo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문화경제일보 경제부

닉네임:
댓글내용:
🎖️ '문화경제신문' 카테고리의 다른 인기글

📸 이미지 프롬프트 복사 완료!
이제 어떤 이미지 생성 도구로 이동하시겠어요?
🧠 ImageFX 🧪 Whi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