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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인텔 주가, 고평가 논란 속 4% 하락…BofA \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인텔 주가, 고평가 논란 속 4% 하락…BofA \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15 | 수정일 : 2025-10-16 | 조회수 : 993


인텔 주가, 고평가 논란 속 4% 하락…BofA \
핵심 요약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가 고평가 논란 속에 4% 이상 하락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인텔의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4달러로 제시했습니다. BofA는 인텔의 최근 시가총액 상승이 실질 영업 성과보다는 재무 구조와 파운드리 사업 기대감 때문이며, 서버 CPU 경쟁력 약화, AI 가속기 전략 불확실성 등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 인텔(NAS:INTC)의 주가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의 지원과 경쟁사 엔비디아(NAS:NVDA)의 투자 호재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인텔이었으나, 시장에서는 현재 주가 수준이 회사의 펀더멘털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주요 투자은행의 부정적인 분석이 나오면서 주가 하락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

BofA, 인텔 '언더퍼폼' 투자의견 하향 조정 📉

미국 현지시각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인텔은 전날 대비 1.59달러(4.27%) 하락한 35.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최근 일련의 긍정적인 이슈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전문사이트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인텔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Neutral)'에서 '언더퍼폼(Underperform·시장수익률 하회)'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BofA는 인텔이 최근 경험한 일련의 주목할 만한 거래(high-profile deals)로 인해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상승했다고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34달러로 유지했습니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향후 주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급증, 펀더멘털과의 괴리 우려

BofA는 인텔의 최근 시가총액 급증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몇 달 사이 인텔의 시가총액은 약 800억 달러(약 114조 4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BofA는 이러한 상승이 실질적인 영업 성과보다는 비교적 균형 잡힌 재무 구조와 미래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즉, 현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 상승보다는 시장의 기대감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산적한 구조적 문제, AI 시대 경쟁력 의문 ❓

BofA는 인텔이 여전히 극복해야 할 여러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첫째,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부문에서의 경쟁력 약화는 인텔의 핵심 사업 영역에 대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AMD와 같은 경쟁사들의 견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인텔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둘째, 인공지능(AI) 가속기 전략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되었습니다.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AI 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인텔의 AI 가속기 관련 로드맵이나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셋째, 비수익 제조 부문의 매각 여력 감소는 재무 건전성 개선에 대한 기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BofA 분석가는 "인텔의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68달러를 전제로 하고 있으나,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약 42% 높은 수치"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약 100억 달러의 추가 매출 확보가 필요하지만, 치열해지는 경쟁 환경과 실행력의 한계를 고려할 때 현실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BofA의 이러한 분석은 인텔이 단순히 과거의 명성과 현재의 기대감만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특히 AI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본원적인 기술 경쟁력 강화 없이는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향후 전망 및 투자 전략 💡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강화와 AI 시대에 발맞춘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팻 겔싱어 CEO는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최첨단 공정 기술에서의 경쟁 심화는 인텔에게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인텔의 실질적인 영업 성과 개선 여부와 AI 시장에서의 구체적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BofA의 '언더퍼폼' 의견은 단기적인 하락 압력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인텔의 혁신 역량과 시장 대응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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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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