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  광고문의 |  발행일: 2025-10-22



문화경제신문

美 10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55.0…예상치 상회하며 횡보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10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55.0…예상치 상회하며 횡보세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11 | 수정일 : 2025-10-12 | 조회수 : 1000


美 10월 미시간대 소비심리 55.0…예상치 상회하며 횡보세
핵심 요약
10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가 55.0으로 발표되어 시장 전망치(54.2)를 상회했습니다. 이는 전월(55.1)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소비자들의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미래에 대한 기대 하락을 상쇄하며 전반적인 심리가 횡보했음을 시사합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소비자들은 고물가 및 고용 악화 우려를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10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소비 심리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며, 인플레이션과 고용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경제 활동을 이어갈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소비 심리, 예상치 상회하며 횡보세 📊

현지시간 10일(미국 시간),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0월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는 55.0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2를 상회하는 수치로, 전달인 9월의 55.1과 비교했을 때 0.1포인트(0.2%) 하락하는 데 그쳐 사실상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 조사 디렉터인 조앤 슈(Joanne Hsu)는 "이달 소비자 심리는 횡보했다"며, "지수가 55.0으로 나온 것은 9월과 거의 변동이 없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급격한 심리 위축을 경험하고 있지는 않음을 시사합니다.

소비 심리 주요 지표 변화
  • 10월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 55.0 (전월 55.1, 예상치 54.2)
  • 현재 경제 여건 지수: 61.0 (전월 대비 0.6p 상승)
  • 소비자 기대 지수: 51.2 (전월 대비 0.5p 하락)

소비자 심리 지수를 구성하는 두 가지 핵심 항목에서도 엇갈린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는 61.0으로 0.6포인트(1.0%) 상승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현재 자신의 재정 상태나 경제 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 지수는 51.2로 0.5포인트(1.0%) 하락했습니다. 슈 디렉터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의 상승이 소비자 기대 지수의 하락을 상쇄했다"고 분석하며, 소비자들이 당장의 상황은 견딜 만하다고 여기지만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디렉터 조앤 슈는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이 지난달과 비교해서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호주머니 사정과 관련된 높은 물가나 고용 전망 악화 같은 문제는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장기 기대는 안정 📈

이번 조사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함께 파악되었습니다. 향후 1년 동안의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4.6%로 집계되어, 전달의 4.7%보다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4%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함을 시사합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재확인시켜 줍니다.

반면,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7%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단기적인 물가 상승은 우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물가 상승세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슈 디렉터가 언급했듯, '호주머니 사정과 관련된 높은 물가'에 대한 체감은 여전히 소비자들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 셧다운, 소비자 심리에 미친 영향은 미미

한편,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인 업무정지(셧다운) 사태가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견해에 유의미한 변화를 야기했는지 여부도 관심사였습니다. 그러나 미시간대 조사 결과, 셧다운이 소비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슈 디렉터는 밝혔습니다. 이는 셧다운이 단기적인 현상으로 인식되었거나, 혹은 이미 존재하던 경제적 우려가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10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 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이는 현재 경제 여건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미래 기대 하락이 상쇄된 결과입니다. 여전히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율과 고용 전망 악화에 대한 우려는 소비 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경제 상황 변화, 특히 물가 안정화 및 노동 시장 회복 여부가 소비 심리의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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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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