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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유가] 트럼프 '종전 압박'에 WTI 0.66% 반등…60달러선 회복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유가] 트럼프 '종전 압박'에 WTI 0.66% 반등…60달러선 회복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10-04 | 수정일 : 2025-10-06 | 조회수 : 991


[뉴욕유가] 트럼프 '종전 압박'에 WTI 0.66% 반등…60달러선 회복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에 가자지구 종전안 합의를 위한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뉴욕 유가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0.88달러로 0.66%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편, OPEC+는 주요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증산 규모에 대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국제 유가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문화경제신문사 | 2023-10-04

국제 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개입으로 인해 5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향해 가자지구 종전안 합의를 위한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었고, 이는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최후통첩' 발언에 유가 반등

현지시간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 대비 0.4달러(0.66%) 상승한 배럴당 60.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5거래일 만에 나타난 유가 반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하마스와의 합의는 워싱턴 D.C. 시간으로 일요일(5일) 오후 6시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명시하며, "만약 이 마지막 기회인 합의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지금껏 누구도 본 적 없는 지옥이 하마스 앞에 벌어질 것"이라고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지난달 2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가자지구 종전안을 마련하며 하마스에 72시간 내 수용 압박을 가한 것에 이은 추가적인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현재까지 하마스는 종전안의 일부 항목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일요일 오후 6시라는 명확한 시한을 설정하면서 사태의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압박으로 인해 가자지구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는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는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제 지정학 전문가 B씨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유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향후 합의 과정에 따라 유가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의 반등 이전까지 WTI 가격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낙폭이 확대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7.4% 급락하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OPEC+ 증산 규모 두고 이견, 유가 불확실성 지속

한편,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기조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오는 5일 예정된 정식 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예비 회의에서 증산 규모에 대한 추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OPEC+는 전반적으로 증산을 기정사실로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산 규모를 두고 회원국 간 의견이 갈리는 상황입니다. 현재 주요 쟁점은 하루 13만 7천 배럴을 증산할 것인지, 아니면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로 증산할 것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각국의 생산 능력과 시장 상황에 대한 전망이 달라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OPEC+ 회의 주요 안건
  • 증산 규모 결정: 하루 13.7만 배럴 vs 2배 이상 증산
  • 시장 수급 균형 및 가격 안정화 방안 논의
  • 각국 산유량 목표치 재확인

OPEC+의 증산 규모 결정은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산유량 증가는 공급 확대를 통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OPEC+의 결정이 시장의 예상과 다를 경우 유가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현실화되어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경우, 이는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OPEC+의 증산 결정이 시장의 예상보다 크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유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산유국들의 생산 능력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제 유가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측면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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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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