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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美 9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55.1…예비치보다 후퇴, 소비 위축 우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9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55.1…예비치보다 후퇴, 소비 위축 우려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27 | 수정일 : 2025-09-29 | 조회수 : 1001


美 9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55.1…예비치보다 후퇴, 소비 위축 우려
핵심 요약
미국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55.1로 예비치 대비 하락하며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 후퇴를 나타냈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7%로 소폭 하락했으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7%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소비자는 지속적인 높은 물가와 노동시장 약화 위험으로 인해 경제적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 상황에 대한 신뢰도가 예상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예비치보다 소폭 하락하며, 소비자들이 경제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지속되는 물가 상승 압박과 노동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소비심리, 예비치 하회하며 하락세 재확인

현지시간 26일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55.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에 발표된 예비치 55.4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지난 8월 확정치였던 58.2와 비교하면 3.1포인트, 약 5.3% 하락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다소 위축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조사 디렉터인 조앤 슈(Joanne Hsu)는 "전월 대비 약 5% 하락했지만, 올해 4월 및 5월의 낮은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설명하며, 극단적인 침체 신호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기대 인플레이션 소폭 하락, 그러나 부담감 지속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 변화입니다. 9월 기준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4.7%로, 예비치였던 4.8%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로도 0.1%포인트 내려온 수치입니다. 더불어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율 역시 3.7%로, 예비치 3.9%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완만하게나마 하락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인플레이션 기대치
  • 1년 기대 인플레이션: 4.7% (예비치 4.8%)
  •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3.7% (예비치 3.9%)

현재 및 미래 경제 전망, 모두 하락세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항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의 경제 상태를 반영하는 '현재 경제여건지수'는 60.4로, 예비치(61.2)보다 하락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이전보다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51.7로, 예비치(51.8) 대비 소폭 하락하며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또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디렉터 조앤 슈는 "이번 달에는 무소속 소비자 심리가 약 9% 하락했고, 공화당 지지층은 4% 내려갔다. 민주당 지지층은 오히려 상승했다"면서 "특히 노동시장과 기업 여건에 대한 기대가 하락했고, 개입소득과 재정 상황에 대한 기대도 약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비자 불만 최고조, 물가 및 고용 시장 불안감

슈 디렉터는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조사 응답자의 44%가 자발적으로 높은 물가가 개인 재정을 잠식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는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소비자들이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함께 노동 시장 약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경제적 압박감을 크게 느끼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심리는 향후 소비 지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 위축은 향후 소비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과 노동 시장 불안감은 소비 심리를 더욱 냉각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투자 및 생산 활동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미국 경제 전반의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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