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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증시] 엔비디아-오픈AI '초대형 딜' 성사...AI 테마 질주에 사상 최고치 경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증시] 엔비디아-오픈AI '초대형 딜' 성사...AI 테마 질주에 사상 최고치 경신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23 | 수정일 : 2025-09-23 | 조회수 : 991


[뉴욕증시] 엔비디아-오픈AI '초대형 딜' 성사...AI 테마 질주에 사상 최고치 경신
핵심 요약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엔비디아의 오픈AI 투자, 애플의 아이폰17 호평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1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는 AI 칩 수요 증가와 관련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애플은 아이폰17의 강력한 판매 실적으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인공지능(AI) 관련주와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나란히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발표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고취시킨 것으로 분석됩니다.

AI 테마 열풍, 엔비디아와 오픈AI의 전략적 파트너십 🚀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6.27포인트(0.14%) 상승한 46,381.5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39포인트(0.44%) 오른 6,693.75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157.50포인트(0.70%) 뛴 22,788.98에 장을 종료했습니다.

이날 시장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소식은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였습니다. 두 회사는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이는 오픈AI가 엔비디아의 AI 칩을 기반으로 10기가와트(GW)에 달하는 대규모 전력 소비가 예상되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 협력입니다.

오픈AI가 구축할 10GW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약 400만~500만 개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투자로 엔비디아는 오픈AI의 주요 주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번 계약은 AI 관련 거래가 내년 이후에도 주당순이익(EPS)과 주가 상승을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엔비디아와 오픈AI의 초대형 투자 소식은 관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AI 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오라클은 반사이익을 누리며 주가가 6.31% 급등했습니다. AI 산업에서의 인프라 투자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아이폰17 돌풍, 애플의 주가 견인 🍎

한편, 기술주 상승세에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도 기여했습니다. 당초 디자인 측면에서 일부 혹평이 있었으나, 실제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타나면서 애플 주가에 긍정적인 동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4.31% 상승했습니다.

아이폰17 판매 호조 관련 지표
  • JP모건에 따르면, 아이폰17 기본 모델의 현재 대기 시간은 21일로,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T모바일의 마이크 시버트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말 아이폰 판매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아이폰17의 강력한 판매 실적은 애플의 하반기 실적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으며, 이는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연말까지 상승세 지속 가능성…금리 인하 기대감 속 엇갈리는 신호 📈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주식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샘 스토발 CFRA 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는 "향후 3개월 안에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시장은 연말까지 현재의 가격 수준을 더 높이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시장은 과거 사례처럼 아직까지는 이를 큰 위험 요인으로 간주하며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74% 급등하며 시장 전반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서는 엔비디아와 애플, 테슬라를 제외한 기업들은 하락세를 보이며 대형주 간의 차별화된 움직임도 감지되었습니다.

이날 주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론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는 없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추가적인 통화 완화 여력이 제한적이며, 정책 제약을 해제하는 데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상황이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73.6%로 반영하고 있어, 금리 인하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이전 거래일 마감 시점의 78.6%보다는 다소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4.21% 오른 16.10을 기록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소폭 확대되었음을 시사합니다.

한편, 뉴욕증시에서는 예기치 못한 호재로 급등한 종목도 있었습니다. 미국 비만 치료제 개발사인 멧세라가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무려 60% 폭등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주요 지표 및 시장 동향 📊

지수명종가 (포인트)전일 대비 (포인트)등락률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46,381.54+66.27+0.14
S&P500지수6,693.75+29.39+0.44
나스닥종합지수22,788.98+157.50+0.70

이번 시장은 엔비디아와 애플이라는 두 거대 기술 기업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개별 기업별로는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기업들의 전략적 움직임이 향후 증시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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