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작성일 : 2025-09-19 | 수정일 : 2025-09-19 | 조회수 : 1010 |
현재 많은 지역이 인구 감소와 경제 위기 등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홋카이도 중앙에 위치한 히가시카와 마을은 독특한 전략으로 지역 재생에 성공하였습니다. 본 기사를 통해 히가시카와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며, 한국의 다른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교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히가시카와는 홋카이도 중심에 위치한 작은 산촌마을로, 일본에서 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마을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인구 8,000명이 거주하는 이곳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독창적 브랜드를 구축하여, 전 세계 이주민들을 유치하며 인구 증가에 성공했습니다.
이 지역은 청정 자연과 전원 풍경을 자랑하며, 여름에 덥고 겨울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히가시카와 마을이 자연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데 중요한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히가시카와의 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는 일과 삶의 조화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공공성이 강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지역 고유의 가치 기준을 확립하고, 60여 개의 개성 있는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발휘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을 전체의 생태계가 풍요롭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 구분 | 설명 | 성과 | 기타 |
|---|---|---|---|
| 위치 | 홋카이도 중앙, 다이세쓰산 국립공원 기슭 | 접근성 우수, 관광지로의 발전 | 차로 25분 거리 |
| 인구 | 8,000명 | 14% 증가(최근 데이터 기준) |
히가시카와는 20년 이상 지속된 문화 정책을 통해 국제 사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사진의 마을로서의 독창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지역을 브랜드화하는 데 기여하며, 외부의 관광객은 물론 이주자까지 모두 마을의 경관을 보존하는 주체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자신만의 작은 경제 생태계를 구성, 지역 내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 자산이 공유되며 이는 지속가능한 삶의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히가시카와의 성공 모델은 인천 중구 개항장과 같은 지역에도 많은 교훈을 제공합니다.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하여 소상공인들이 자생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관료주의 탈피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개항장은 히가시카와와 같이 명확한 지역 브랜드와 자갖 개성을 가진 소상공인 생태계를 구축할 경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업 측면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통합적 의사결정 구조를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주체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히가시카와의 사례는 단순한 성공 사례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주민의 참여와 자생력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키임을 보여줍니다. 인천 중구 개항장 등 다른 지역도 이러한 성공 요소를 바탕으로 고유의 스타일과 문화를 개발할 수 있다면, 지역 경제 및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다움'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결국,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통해 '개항장만의 스타일'이 자리 잡는다면, 외부의 유행이 아닌 고유한 삶의 방식과 경제가 더욱 활발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jinzao77@naver.com)
책사인중모(책을사랑하는인천중구모임) 대표
한국웰다잉교육문화연구원 사무국장
한국민들레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
신포동 주민자치회 마을환경분과위원회 위원
전) 늘편한요양원 관리책임자
전) 송파노인종합복지관 노인돌봄사업 서비스관리자
전) 요한노인복지센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