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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美 국채가, 실업보험 청구 감소에 낙폭 확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美 국채가, 실업보험 청구 감소에 낙폭 확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19 | 수정일 : 2025-09-19 | 조회수 : 1013


美 국채가, 실업보험 청구 감소에 낙폭 확대
핵심 요약
미국 국채 가격이 약세를 보이며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중장기물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감소세를 보인 데 따른 분석입니다. 더불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의 해석도 국채 시장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미국 국채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며 금리가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만기가 긴 중장기 국채의 가격 하락폭이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발표된 견조한 고용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견조한 고용 지표, 금리 인하 동력 약화 📉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마감된 한 주간 계절 조정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1천 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주 대비 3만 3천 건 감소한 수치이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만 건을 밑도는 결과입니다. 실업보험 청구 건수의 감소는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함을 시사하며,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주요 근거 중 하나였던 고용 시장의 악화라는 요인의 당위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채 금리, 예상치 하회한 실업 지표에 즉각 반응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에 따르면, 18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3.40bp 상승한 4.104%를 기록했습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 역시 같은 기간 1.50bp 오른 3.566%를 나타냈습니다. 장기물인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3.90bp 뛰어 4.716%에 거래되었습니다.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는 것은 국채 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합니다.

주요 국채 금리 동향 (2024년 X월 18일 기준,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 10년물 국채금리: 4.104% (전 거래일 대비 +3.40bp)
  • 2년물 국채금리: 3.566% (전 거래일 대비 +1.50bp)
  • 30년물 국채금리: 4.716% (전 거래일 대비 +3.90bp)

특히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스프레드는 전날의 51.9bp에서 53.8bp로 확대되며 장기물 금리의 상승폭이 더 컸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시장이 단기적인 통화정책보다는 중장기적인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FOMC 회의 후유증, 금리 인하 기대감 제동 🚨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지속되고 있는 국채 시장의 약세 기조도 금리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FOMC 회의를 앞두고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던 국채 금리는 회의 결과 발표 후 빠르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전날 10년물 금리는 장중 4%선을 하향 돌파하기도 했으나, 결국 전장 대비 5.30bp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볼빈웰스매니지먼트그룹의 지나 볼빈 사장은 "연준의 25bp 금리 인하는 기조 전환이 아니라 신중한 조치"라며 "투자자들에게 이는 불꽃놀이가 아니라 완만한 안도이고 연준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 논의의 주된 배경으로 고용 시장의 악화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업보험 청구 건수 감소는 금리 인하의 명분을 약화시키며, 시장의 '빅컷(50bp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사실상 차단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50bp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면서, 채권 시장 역시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는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더욱 신중하게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글로벌 중앙은행 동향: 영란은행, 금리 동결 결정 🇬🇧

한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날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은 기준금리를 4%로 동결했습니다.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9명 중 7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으며, 2명은 25bp 금리 인하를 선호하며 소수의견을 냈습니다. 이는 미국 연준과 마찬가지로 물가 안정과 경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섣부른 통화정책 전환보다는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견조한 고용 지표와 FOMC 회의 결과는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시장은 연준의 추가적인 통화정책 신호를 면밀히 주시하며 금리 방향성을 탐색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재반등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국채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 발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촉각을 세우며 포트폴리오 관리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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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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