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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테슬라, 4월 저점 대비 85% 폭등…연간 주가 수익률 플러스 전환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테슬라, 4월 저점 대비 85% 폭등…연간 주가 수익률 플러스 전환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16 | 수정일 : 2025-09-16 | 조회수 : 1008


테슬라, 4월 저점 대비 85% 폭등…연간 주가 수익률 플러스 전환
핵심 요약
테슬라 주가가 4월 저점 대비 85% 급등하며 올해 주식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 CEO의 10억 달러 규모 테슬라 주식 매수와 긍정적인 보상 계획 평가 등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전기차 라인업 노후화, 중국 경쟁 심화, 미래 기술 상용화 불확실성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테슬라(NAS:TSLA)의 주가가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연초 이후 마이너스였던 수익률을 플러스(+)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4월 기록했던 저점 대비 무려 85%에 달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등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대규모 주식 매입과 긍정적인 보상 계획 평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주가 반등의 동력: 머스크 CEO의 베팅과 긍정적 전망 🚀

CNBC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15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3.6% 상승한 410.26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종가보다 6달러 높은 수준이며, 올해 가장 낮은 지점이었던 지난 4월 4일의 221.86달러와 비교하면 약 85% 가량 급등한 수치입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 탄력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 10억 달러 규모 주식 매입으로 투자심리 자극

이번 주가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는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12일 10억 달러(약 1조 3천 9백억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약 5년 7개월 만에 이루어진 공개 매수로, 금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합니다. 머스크 CEO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투자자들에게 테슬라의 미래 가치에 대한 강한 신뢰를 심어주며 주가 상승에 더욱 힘을 실어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술주 분석가 김민준 씨는 "머스크 CEO의 대규모 주식 매입은 단순히 재정적 투자를 넘어, 회사의 비전에 대한 그의 확신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매수세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2년 연속 1분기 부진 딛고 회복세,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긍정적

이번 반등으로 테슬라는 2년 연속으로 1분기 실적 부진을 딛고 주가를 회복하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에도 테슬라 주가는 1분기에 29% 하락했지만, 연간 전체로는 63% 상승으로 마감한 바 있습니다. 최근 몇 주간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머스크 CEO를 위한 테슬라의 파격적인 보상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테슬라 CEO 보상 계획 주요 내용
  • 보상 대상: 일론 머스크 CEO
  • 총 규모: 1조 달러 (약 1,390조 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
  • 지급 기간: 2035년까지 10년간 12단계에 걸쳐 지급
  • 달성 조건:
    • 최초 시가총액 2조 달러 달성
    • 단계별 목표치 달성 후 최종 시가총액 8조 5천억 달러 달성

테슬라 이사회가 오는 11월 6일 연례 주주총회에서 투표에 부칠 예정인 이 보상안은, 머스크 CEO가 2035년까지 12단계에 걸쳐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주식을 지급받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보상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최종적으로 8조 5천억 달러까지 도달해야 하는, 매우 야심 찬 목표가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장기적인 비전과 높은 목표치는 회사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성장 동력과 잠재적 리스크의 공존 💡

테슬라는 주가 반등 외에도 기업들의 전력 비용 절감 및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메가팩(Megapack)'과 같은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사업 등 추가적인 호재를 안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전기차 사업 외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용어 설명: 메가팩(Megapack)이란?
테슬라가 개발한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으로, 기업이나 전력망 운영자가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전력 그리드 안정화, 신재생에너지 통합, 비상 전력 공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대형 기술주 중 성적 부진,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올해 대형 기술주 중에서 두 번째로 성적이 저조한 종목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현재 약 5% 상승에 그친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여전히 전기차 라인업의 노후화와 중국발 저가 경쟁업체들의 거센 공세로 인해 몇 분기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 분석가 박수현 씨는 "테슬라의 경쟁력은 혁신적인 기술과 브랜드 이미지에 기반하지만, 기존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환 가속화와 중국의 약진은 분명 위협적인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미래 기술 상용화 불확실성, 정치적 이슈도 부담

또한, 일론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을 위해 3억 달러에 달하는 정치 자금을 지원하고,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정치 활동을 펼쳤다는 점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테슬라 경영진이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옵티머스) 등 미래 기술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돌리려 하고 있으나,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 확보와 옵티머스 로봇의 시장 출시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라인업 경쟁력 강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 그리고 혁신 기술의 성공적인 상용화 여부가 향후 테슬라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매체는 "테슬라는 투자자들의 시선을 로보택시나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미래 기술로 돌리려 하지만, 아직 완전히 무인 운행이 가능한 안전한 차량을 선보이지 못했으며, 옵티머스 로봇 역시 시장 출시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테슬라가 제시하는 미래 비전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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