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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달러-원, 佛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상승폭 확대…1,395.40원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달러-원, 佛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상승폭 확대…1,395.40원 마감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13 | 수정일 : 2025-09-15 | 조회수 : 1004


달러-원, 佛 신용등급 강등 우려에 상승폭 확대…1,395.40원 마감
핵심 요약
프랑스의 재정 건전성 우려와 유럽-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인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이는 원화 약세와 달러 강세로 이어져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 폭을 확대하며 1,395.40원에 마감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프랑스 신용등급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프랑스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유럽과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감 고조라는 이중 악재에 직면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13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종가 대비 3.60원 오른 1,395.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직전 장 마감가인 1,388.20원 대비 7.20원 높은 수준입니다.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우려, 환율 상승 압박 📈

뉴욕 외환시장에 1,391원 수준으로 진입했던 달러-원 환율은 프랑스의 재정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뉴욕장 마감 후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프랑스의 정치적 혼란을 반영하여 신용등급이 현재의 'AA-'에서 'A+'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재정 정책 불신임 사태와 신용등급 하향 전망

앞서 프랑스 의회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불신임하는 사태를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정책 주도 역할을 하던 프랑수아 바이루 당시 총리가 사임하면서 프랑스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프랑스 국채 금리의 급등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미국 및 독일 국채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샬럿 드 몽펠리에 ING 이코노미스트는 "모두가 프랑스 재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재 시장의 높은 관심을 설명했습니다.
IESEG 경영대학원의 경제학 교수인 데릭 도르는 "신뢰할 만한 예산 계획 수립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프랑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에 대해 "타당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프랑스의 재정 불안은 유로화 약세로 직결되었습니다.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17009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유로화 약세는 상대적으로 달러의 강세를 부추겼고, 이는 곧바로 달러-원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여 환율이 장중 1,395.90원까지 치솟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유로화 약세 심화 🌐

프랑스 재정 문제 외에도 유럽과 러시아 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점 또한 유로화 약세를 부추기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군이 러시아, 벨라루스, 발트해, 바렌츠해 등지에서 대규모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벨라루스 훈련, 서방 국가들의 경계심 고조

서방 국가들은 이번 훈련에 대해 높은 경계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일 러시아 드론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나토 회원국 국경 인근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서방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나토는 유럽 동부 전선의 경계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토 측은 "북극권에서 지중해 일대에 이르기까지 러시아의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나토 동부 전선 일대 전체가 (훈련 감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여 달러 강세 및 원화 약세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통화 환율 현황 및 거래량 분석 📊

한편, 이날 오전 2시 31분경 달러-엔 환율은 147.57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3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1244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원화와의 교차 환율로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43.31원을 나타냈으며, 위안-원 환율은 195.36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주요 환율 변동
  • 달러-원 환율 야간장 마감가: 1,395.40원 (전장 대비 3.60원 상승)
  •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전망: 시장 불안 고조
  • 유럽-러시아 군사 훈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최저 1,386.70원에서 최고 1,395.90원까지, 총 9.20원의 변동 폭을 기록했습니다. 야간 거래를 포함한 전체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총 158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되어, 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금일 예정된 피치의 프랑스 신용등급 발표 결과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과 러시아 간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여부도 달러-원 환율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프랑스의 재정 상황 및 지정학적 리스크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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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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