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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 금값] 프랑스 신용등급 불안에 0.3% 상승, 안전자산 랠리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 금값] 프랑스 신용등급 불안에 0.3% 상승, 안전자산 랠리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13 | 수정일 : 2025-09-15 | 조회수 : 1005


[뉴욕 금값] 프랑스 신용등급 불안에 0.3% 상승, 안전자산 랠리
핵심 요약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과 유럽-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려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3,685.40달러에 거래되며 0.32% 올랐습니다. UBS는 연말 금값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금 투자 비중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국제 금값이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및 유럽과 러시아 간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상승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685.40달러를 기록하며 전장 대비 0.3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움직임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프랑스 신용등급 하향 우려, 유로 약세 속 금값 상승 🚀

국제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지목되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이날 뉴욕 시장 마감 후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랑스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프랑스 경제 및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이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곧바로 유로화 약세와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유럽 지정학적 긴장 고조, 안전자산 수요 부추겨

프랑스 신용등급 문제 외에도 유럽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점 또한 금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군은 이달 16일까지 양국 및 발트해, 바렌츠해 등지에서 대규모 연합 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동부 전선의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나토는 "북극권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나토 동부 전선 전역이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 대상"이라고 밝히며, 안보 불안 심리가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러한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 전략가 김민준씨는 "프랑스의 재정 건전성 문제와 동유럽의 군사적 긴장은 단기적으로 금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특히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예상치 못한 급등세를 유발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UBS, 연말 금값 전망 상향…"적극 매수 권고"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연말 금값 전망을 기존 3,500달러에서 3,8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더불어 내년 금값 전망치 역시 200달러 올린 3,90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금에 대한 매력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글로벌 자산 배분 측면에서 지속적인 보유를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산 배분 전략으로서 금의 중요성 강조

UBS는 금을 포트폴리오 내 필수 자산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전체 자산 중 한 자릿수 중반대(4~6%)의 비율로 금에 배분하는 것이 최적의 투자 전략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금이 가지는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 및 경기 침체 시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UBS의 전망 상향 조정이 향후 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프랑스의 신용등급 관련 뉴스가 구체적인 등급 강등으로 이어질 경우, 유로존 전반의 금융 시장에 파장이 일 수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벨라루스 군사 훈련의 전개 상황 및 나토의 대응 수위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는 변수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지속된다면 금 가격은 추가 상승 여력을 가질 수 있으나,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강해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경우 금의 안전자산 선호도는 다소 약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와 지정학적 상황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금 선물 거래 현황 및 주요 지표

12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트로이온스당 3,685.40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는 전장 결제 가격인 3,673.60달러 대비 11.80달러(0.32%) 오른 수치입니다. 트로이온스(1ozt)는 약 31.10그램에 해당합니다.

주요 데이터
  •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 (12일 현지시간 기준): 3,685.40 달러/트로이온스
  • 전장 대비 상승률: 0.32% (11.80 달러 상승)
  • UBS 연말 금값 전망치: 3,800 달러 (기존 3,500달러에서 상향)
  • UBS 내년 금값 전망치: 3,900 달러 (200달러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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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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