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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뉴욕유가] OPEC+ 미미한 증산 결정에 4일 만에 반등…WTI 0.63%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뉴욕유가] OPEC+ 미미한 증산 결정에 4일 만에 반등…WTI 0.63%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09 | 수정일 : 2025-09-09 | 조회수 : 2


[뉴욕유가] OPEC+ 미미한 증산 결정에 4일 만에 반등…WTI 0.63% 상승
핵심 요약
뉴욕 유가가 OPEC+의 미미한 증산 결정 발표 이후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OPEC+는 10월부터 하루 13만 7천 배럴 증산을 결정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적은 규모로 분석됩니다. 공급 불안정 우려와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라'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유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뉴욕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의 실제 증산 결정 소식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OPEC+ 회의에서 발표된 증산 규모가 시장의 예상보다 작다는 점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반발 매수세를 유입시킨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OPEC+, 예상보다 적은 증산 규모 발표 📉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9달러, 0.63% 오른 배럴당 62.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3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한 결과입니다.

OPEC+는 지난 주말 열린 회의에서 올해 10월부터 하루 13만 7천 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 8개국은 성명을 통해 "2023년 4월에 발표된 하루 165만 배럴의 추가 감산 조치에서 하루 13만 7천 배럴의 생산 조정(증산)을 이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조정은 2025년 10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증산 규모

그러나 이번 OPEC+의 증산 결정은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작은 규모라는 것이 원유 시장의 우세한 시각입니다. 과거 OPEC+가 증산해왔던 속도와 비교하더라도 이번 증산량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입니다. 최근 몇 달간의 증산분을 살펴보면, 9월과 8월에는 각각 약 55만 5천 배럴, 7월과 6월에는 41만 1천 배럴 수준의 증산이 있었습니다. 이와 비교했을 때 13만 7천 배럴은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라' 현상 발현 📈

삭소 뱅크의 올레 한센 상품 전략 총괄은 "OPEC+의 증산에 대해 시장은 앞서갔다"며 "오늘 우리가 본 것은 전형적인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라'였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WTI 가격은 OPEC+의 증산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으로 인해 직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WTI 가격은 5%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증산 규모가 예상보다 작게 발표되자,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가격 반등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추가적인 유가 지지 요인: 공급 불안정 우려 🌐

후지토미증권의 타자와 도시타카 분석가는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제재 가능성으로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유가를 지탱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OPEC+의 결정 외에도 유가를 지지하는 또 다른 요인이 존재합니다. 바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입니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은 국제 원유 공급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급 측면의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향후 유가 전망 및 시장 영향 📊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OPEC+의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공급 우려를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재고 수준과 글로벌 수요 회복세에 따라 유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겨울철 난방 수요 증가와 중국 경제 회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심화는 언제든지 유가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요인입니다.

이번 OPEC+의 결정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단기적인 안도감을 제공했지만, 근본적인 공급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향후 유가는 글로벌 경제 성장 전망, 각국의 통화 정책, 그리고 산유국들의 추가적인 생산량 조절 여부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의 생산량 변화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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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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