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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OPEC+, 10월부터 하루 13만7천배럴 증산키로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OPEC+, 10월부터 하루 13만7천배럴 증산키로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08 | 수정일 : 2025-09-08 | 조회수 : 2


OPEC+, 10월부터 하루 13만7천배럴 증산키로
핵심 요약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10월부터 일일 13만7천 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23년 4월 발표된 165만 배럴 감산 조치의 일부 조정으로, 2025년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하루 4만2천 배럴로 가장 많은 증산량을 차지합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국제 유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OPEC+는 오는 10월부터 기존의 감산 규모를 일부 조정하여 일일 13만7천 배럴의 원유를 증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수급 균형과 산유국의 시장 점유율 전략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OPEC+, 10월부터 단계적 원유 증산 결정

OPEC+는 최근 화상 회의를 통해 이러한 증산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2023년 4월에 발표되었던 하루 165만 배럴 규모의 추가적인 감산 조치에서 일부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OPEC+는 성명서를 통해 "8개국은 2023년 4월에 발표된 하루 165만 배럴의 추가적인 감산 조치에서, 하루 13만7천 배럴의 생산 조정을 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새로운 생산량 조정은 2025년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는 점이 주목됩니다.

개별 국가별 증산 규모 및 영향

이번 증산 결정에 참여하는 8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카자흐스탄,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알제리 등입니다. 이들 국가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각각 하루 4만2천 배럴씩 증산하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개별 국가들의 증산량 배분은 각국의 생산 능력과 국제 유가에 대한 이해관계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업계 분석가 B씨는 "이번 OPEC+의 증산 결정은 단순히 공급량 조절을 넘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복합적인 요인 속에서 시장 안정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OPEC+는 이미 지난 4월부터 하루 13만8천 배럴의 증산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생산량 확대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 이후 5월, 6월, 7월에는 매달 하루 41만1천 배럴을 증산했으며, 8월(54만8천 배럴)과 9월(54만7천 배럴)에도 꾸준히 생산량을 늘려왔습니다. 이번 10월부터의 13만7천 배럴 증산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는 동시에, 향후 시장 상황 변화에 대한 OPEC+의 유연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과 OPEC+의 역할

OPEC+의 생산량 조절 결정은 국제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입니다. 최근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적 긴장, 중국 경제 회복 속도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을 겪고 있으며, 이는 원유 수요 전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OPEC+의 증산 결정은 시장에 공급을 늘려 유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 OPEC+ 월별 증산 규모 (참고)
  • 4월: 13만 8천 배럴
  • 5월, 6월, 7월: 각 41만 1천 배럴
  • 8월: 54만 8천 배럴
  • 9월: 54만 7천 배럴

하지만 일각에서는 OPEC+의 이번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현재 국제 유가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와 더불어 비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이미 하락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3만7천 배럴이라는 증산 규모가 이러한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OPEC+의 10월 원유 증산 결정은 국제 유가에 단기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주요국 통화 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수가 유가 움직임을 좌우할 것입니다. 또한, OPEC+ 내부의 생산량 이행 여부와 비OPEC 국가들의 증산 추이 또한 면밀히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OPEC+의 다음 회의 결과와 각국의 경제 지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OPEC+는 2025년 10월부터 적용될 이번 생산량 조정이 기존의 대규모 감산 조치를 일부 해제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는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면서도, 급격한 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하려는 OPEC+의 복합적인 전략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OPEC+가 국제 에너지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경제 안정에 기여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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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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