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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증시-마감] 코스피 3,200선 탈환, SK 이차전지 훈풍 타고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증시-마감] 코스피 3,200선 탈환, SK 이차전지 훈풍 타고 상승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9-04 | 수정일 : 2025-09-05 | 조회수 : 3


[증시-마감] 코스피 3,200선 탈환, SK 이차전지 훈풍 타고 상승
핵심 요약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3,2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SK온의 북미 대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 소식이 SK그룹 내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800선을 회복하며 올랐습니다.

4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3,200선 고지를 재탈환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SK그룹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은 SK온의 북미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800선을 회복하며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코스피 3,200선 재탈환…외국인 순매수 '견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1포인트(0.52%) 오른 3,200.8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7거래일 만에 3,200선 위로 올라선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848억 원, 230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2,02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외국인의 매수세는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주요 증시 현황 (4일 마감 기준)
  • 코스피 지수: 3,200.83 (+0.52%)
  • 코스닥 지수: 805.42 (+1.08%)
  • 외국인 순매수: 2,023억 원 (코스피 기준)

SK온의 북미 ESS 수주 낭보, 이차전지株 '들썩'

이번 코스피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는 SK그룹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꼽힙니다. SK온이 북미 시장에서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SK온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Flatiron Energy Development)과 1기가와트시(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SK온의 글로벌 ESS 사업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B씨는 "SK온의 이번 ESS 수주는 단순히 계약 규모를 넘어, 북미 지역에서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대한 SK그룹의 전략적 위치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힘입어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4.93% 오른 10만 6,400원에, SK스퀘어는 3.82% 상승한 14만 9,4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또한, LG화학 역시 2.96%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삼성전기 52주 신고가 경신…MLCC 업황 회복 기대

한편, 부품 업계의 대표주자인 삼성전기도 이날 장중 17만 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종가는 전일 대비 2.41% 오른 17만 8,4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기의 최근 가파른 상승세는 주력 사업 부문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MLCC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IT 기기 수요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끌어들이며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800선 회복…기술주 강세

코스닥 지수 역시 장 초반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포인트(1.08%) 오른 805.42로 거래를 마감하며,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3,200선 회복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등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섹터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거시 경제 환경 변화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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