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경우회 역사상 최초의 비간부 출신 중앙회장으로 당선된 김용인 전 회장은 수평적 리더십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177명의 지지로 과반수 당선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회원이 주인인 경우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 중심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는 ‘깨끗하고 정의롭게 경우회를 이끈 회장’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하며, 근면·겸손·청렴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이하 경우회)의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인물이 있습니다. 비록 현재 직책을 수행하고 있지는 않으나, 김용인 전 중앙회장은 경우회 역사상 최초로 비간부 출신 중앙회장에 당선되며 조직 운영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제시했습니다. 150만 회원 전체를 대표하여 수평적 리더십을 구현하고자 했던 그의 노력은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김용인 전 회장, 경우회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다 🚀
1972년 충청남도에서 순경으로 경찰 경력을 시작한 김용인 전 회장은 오랜 기간 경찰 조직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실 행정관, 전남 곡성경찰서장 등 요직을 거치며 현장과 행정 양쪽에서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이후 경우회 내부에서도 총무기획처장, 부회장,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조직 운영 전반에 깊숙이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폭넓은 경험은 그가 경우회 중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회원이 주인인 경우회를 만들겠습니다”: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
제23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용인 전 회장은 총 대의원 324명 중 177명의 지지를 얻어, 54.6%의 과반수 득표율로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경우회 역사상 비간부 출신으로는 최초로 중앙회장에 오른 사례로, 조직 내 변화와 혁신에 대한 회원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결과였습니다. 김 전 회장은 당선 직후 “회장의 주요 역할은 권위가 아닌 봉사”라고 강조하며, “경우회원들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의 당선은 관료주의적인 틀에서 벗어나 회원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천 중심의 리더십, 현장 소통 강화
취임 이후 김용인 전 회장은 ‘말보다는 행동’을 앞세우는 실천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전국 각지의 경우회 지부를 직접 방문하여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격려하는 소통 중심의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현장 방문은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그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과제들을 제시하고 실천에 옮기려 노력했습니다.
- 장학기금 확충을 통한 차세대 지원 강화
- 독립적인 경우회관 건립 추진을 통한 조직 위상 제고
- 수평적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내부 개혁
- 경우회법 개정을 통한 회원 권익 증진
특히, 수평적 조직문화 구현은 과거 경직된 상하 구조에서 벗어나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현대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그의 리더십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경우회법 개정은 회원들의 복리 증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청렴과 정의를 향한 확고한 신념
김용인 전 회장의 리더십은 조직 운영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신념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는 가족들에게도 근면, 겸손, 청렴의 가치를 끊임없이 강조해왔습니다. 자녀들에게는 “교만은 폐망의 지름길”이라는 경고와 함께 겸손한 자세를 주문했으며, 사회생활에서는 “탐욕 없이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라”는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경우회 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도 청렴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신뢰를 얻고, 경우회 전체의 명예를 높이겠다는 그의 포부는 많은 회원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직책을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 리더십을 보여주고자 했던 그의 진정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