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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신문

[채권 마감] 예산안 발표 속 국고채 금리 혼조세, 커브 플랫 유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채권 마감] 예산안 발표 속 국고채 금리 혼조세, 커브 플랫 유지

천경선 기자 (latte1971@gmail.com)




최초 작성일 : 2025-08-29 | 수정일 : 2025-09-01 | 조회수 : 1


[채권 마감] 예산안 발표 속 국고채 금리 혼조세, 커브 플랫 유지
핵심 요약
29일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발표와 함께 발표된 국고채 발행 규모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었습니다. 3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했으나 10년물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30년물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은 다음 주 입찰 물량과 미국 PCE 지표 발표를 주시하며 다음 방향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채권-마감] 커브 플랫…내년도 예산안에 '안도'

2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국고채 발행 규모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결정되자,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분위기가 감지되었다. 장중 3년물 금리는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10년물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30년물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커브는 플랫(flat)한 흐름을 보였다.

내년도 예산안 및 국고채 발행 규모 발표, 시장 반응은?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0bp 상승한 2.426%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2.815%로 마감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국고채 금리 변동 (29일)
  •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 2.426% (전일 대비 +1.0bp)
  • 국고채 10년물 최종호가 수익률: 2.815% (전일 대비 0.0bp)

장 초반, 국고채 3년 지표물(25-4호)은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6bp 높은 2.421%로 거래를 시작했으며, 10년 지표물(25-5호)은 0.3bp 낮은 2.812%로 개장했다. 간밤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2년물 금리가 3.6390%로 2bp 상승했으나, 10년물 금리는 4.2090%로 2.7bp 하락하며 커브 플래트닝(flattening)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이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제 견조세를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채권시장은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일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가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단기 구간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특히 3년물 금리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강세폭을 축소하며 약세로 전환,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오전 장 후반 발표된 내년도 예산안은 국고채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728조원으로 편성하고,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를 232조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확장적 재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10년 국채선물이 강세로 전환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30년물 구간은 장 초반부터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9월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30년물 발행 규모가 4조 9천억 원으로, 이전 월 5조 원대에서 줄어든 것이 선반영된 영향이 있었다. 이날 발표된 내년도 전체 국고채 발행 규모 역시 초장기 구간에 대한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 국채 30년물 금리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이러한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8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금융통화위원회를 기점으로 사라지면서 단기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다수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어 수급 측면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각: 다음 주 전망과 주요 관전 포인트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에 예정된 주요 입찰을 앞두고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부담 요인에도 불구하고, 현재 금리 수준에 대한 일정 부분의 안도감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오늘 밤 공개될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따라 미 국채 금리의 변동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PCE 지표 자체의 시장 영향력은 과거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도 주요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관찰되었다. 3년 국채선물은 4틱 내린 107.34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이 657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1,79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상승한 118.71을 기록하며 외국인은 913계약 순매수했으나, 은행이 2,857계약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30년 국채선물은 0.38포인트 오른 145.48에 27계약 거래되었다.

3년 국채선물은 총 125,475계약이 거래되었고 미결제약정은 1,675계약 감소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7,667계약이 거래되었으며 미결제약정은 877계약 줄었다. 이러한 거래량 및 미결제약정 변동은 시장 참여자들이 포지션을 재조정하거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요 채권 시장 지표 최종호가 수익률

29일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
국고 2년2.3442.354+1.0통안채 91일2.3532.355+0.2
국고 3년2.4162.426+1.0통안채 1년2.2312.237+0.6
국고 5년2.5762.583+0.7통안채 2년2.3602.370+1.0
국고 10년2.8152.8150.0회사채 3년 AA-2.8982.906+0.8
국고 20년2.8622.856-0.6회사채 3년 BBB-8.7398.746+0.7
국고 30년2.7652.753-1.2CD 91일2.5302.5300.0
국고 50년2.6502.640-1.0CP 91일2.7102.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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